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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에베소서 4장 25-30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창립3주년기념예배 실황 2022년 1월 16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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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에베소서4:25-30절 개역개정

25.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

26.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

27.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8.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

29.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30. 하나님의 성령을 근심하게 하지 말라 그 안에서 너희가 구원의 날까지 인치심을 받았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지난해 우리나라는 유엔에서 개발도상국에서 선진국 그룹으로 격상되었고 GDP 세계 10위에 

   경제대국이 되었습니다. 반면에 행복지수는 유엔의 세계행복보고서에서 2020년 61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지금은 어느 때보다 풍요한 시대이지만 동시에 가장 슬픔의 시대입니다. 

   2022년 코로나 장기화로 코로나 블루를 넘어 코로나 레드로 넘어선 상황입니다. 불안감과 

   두려움을 넘어서 감정이 폭발하는 분노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당장 먹고 사는 문제에서 벗어난 새로운 의식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2. 어떤 목회 연구소에 밝힌 자료에 따르면, 아무런 지원없이 교회가 개척되어 생존할 확률이 

   0.4%라고 합니다. 전체 개척교회 3년 생존율은 2%입니다. 교회는 3년이 지나고 4년차 새로운 

   3년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생존을 위한 시간이 지나고 성숙을 위한 시간이 시작되었습니다. 

   섬길교회는 이런 비전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강대상이 없는 교회, 인위적인 성장방법이 없는 

   교회, 예배당 건축이 없는 교회, 교회의 대형화가 없는 교회입니다. 

3. 2022년 하나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기 위해서 옛사람을 벗고 새사람을 입어야 합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새사람을 입는 삶이란 무엇일까요?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우리의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지난 주일은 변화에 대한 말씀이었고 오늘은 거룩입니다. 성령 충만하면 거짓을

   버립니다.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25절) 거짓을 버릴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은 진리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이웃이란 함께 사는 이웃이 아니라 함께하는 성도들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함께 

   나눔으로 성도 간의 정직과 신뢰가 쌓여 그리스도의 몸을 이루는 것입니다. 

4. 성령 충만한 삶은 마음을 다스릴 수 있는 삶입니다. “분을 내어도 죄를 짓지 말며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고”(26절) 불쾌함의 감정과 분노가 전적으로 금지된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죄와 섞이지 않도록 노력해야 하고 반드시 분을 하루라는 처리할 시간 제한을 두어야 

   합니다. 시간이 지났는데 계속 유지하는 분노는 아무리 좋은 분노라도 나쁜 분노가 됩니다. 

   해가 지기 전에 진정한 용서가 마음에 가득 채워지게 해야 합니다. “마귀에게 틈을 주지 말라”

   (27절) 마귀로 번역된 헬라어 디아볼로스(diabolos)는 ‘중상자’, ‘훼방자’ 또는 ‘고소자’를 

   뜻합니다. 

5. 섬김을 위한 노동이 우리에게 새로운 기쁨을 줍니다. “도둑질하는 자는 다시 도둑질하지 

   말고 돌이켜 가난한 자에게 구제할 수 있도록 자기 손으로 수고하여 선한 일을 하라”(28절) 

   그리스도인이 되어도 도적질하는 습관을 버리지 못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여기에서 

   도적질이라고 함은 모든 종류의 부당한 착복을 말하는 것입니다. 도적질의 근본에는 이기심과 

   욕심이 있습니다. 부당한 이익으로 가난한 자를 구제하지 말고 자기 손으로 수고한 이익으로 

   섬겨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도 궁핍한 자들을 위해 거듭 구제할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6. 새로운 그리스도인의 삶은 언어 생활이 중요합니다. “무릇 더러운 말은 너희 입 밖에도 내지

   말고 오직 덕을 세우는 데 소용되는 대로 선한 말을 하여 듣는 자들에게 은혜를 끼치게 하라”

   (29절) 더러운 말이 있고 선한 말이 있습니다. 더러운 말은 험담과 중상 모략입니다.(31절) 

   말은 오직 덕을 세우는데 사용되어야 합니다. 교회 안에서 서로 격려하고 말할 때는 내 입장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듣는 사람들에게 은혜를 끼치는지 생각하고 말해야 합니다. 

7.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새로운 3년은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어 변화를 넘어 거룩으로

   나아갑시다. 거룩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말하고 행함으로 이루어집니다. 무엇보다도 더러운 

   말을 입 밖에도 내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을 계속 품으면 더러운 말이 나오게 됩니다. 은혜의 

   말과 진리의 말씀이 입에서 계속 나와 고소자에게 틈을 주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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