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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이 있나니 심령이 가난한 자는 마태복음 5장 1-10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3월 6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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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5:1-10절 개역개정

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많은 사람들이 행복에 대해 알고 싶어 하고, 행복을 누리고 싶어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꿈이 

   있으면 행복하다고 믿습니다. 그런데 그 꿈을 이루면 행복할까요? 대부분 꿈꾸던 높은 위치에 

   도달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닫고 죄절합니다. 그럼 평안한 삶이 행복한 삶일까요?

   쇼파에서 매일 뒹굴면서 좋아하는 영화 보는 삶이 행복할까요? 고연봉을 받는 바쁜 인생이 

   행복한 일생이라 할 수 있을까요? 사람은 사람을 가장 필요하고 관계를 통해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행복한 사람은 인간관계를 통해 기쁨을 누릴 줄 아는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성도들의 관계를 통해 참된 행복을 누리길 축원합니다. 

2. 온전한 사람을 이루기 위해 성품 계명인 예수님의 팔복을 사순절 8주간 깊이 우리 마음에 

   새겨보겠습니다. 제사장 나라가 시내산에서 시작되었듯이 하나님 나라는 예수님의 산상 

   수훈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1절) 예수님께서는 모세처럼 의도적으로 산으로 가셔서 하나님의 나라의 법 

   제정을 제자들에게 선포하셨습니다. 시내산에서 백성들을 접근하지 못하도록 금지했던 일은 

   이 산에서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시내 산처럼 험준하고 높은 산도 아니었습니다. 누구나 올라갈 

   수 있는 낮은 산이었습니다. 그 위에는 평지처럼 많은 사람들이 함께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을 수 있는 곳이 있었습니다. 마태복음은 무리 중에 제자들이 올라왔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3. 입으로 들어가는 떡으로만 살던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입으로 나오는 생명의 말씀이 

   시작되었습니다. 시내산에서 강림하신 여호와께서 온 백성들에게 음성을 직접 들려주신 것처럼 

   예수님께서 입을 열어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2절) 하나님의 

   나라는 이렇게 예수님의 가르침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 가르침을 들을 수 있다는 것이 복 있는 

   자입니다. 그럼 복이란 무엇일까요? 복은 외적인 풍요와 번영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 복이 

   있다는 말을 사용하신 목적은 하나님의 말씀 안에 거하는 유복한 상태를 말하신 것입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를 따르는 제자들에게 선포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의의 기준과 조건

   그리고 참복의 내용을 가르치기 시작하셨습니다. 

4. 가난한 사람은 불행하다는 것이 상식이 된 세상에서 팔복이 선포됩니다. 먼저 팔복은 조건이 

   아니라 선언입니다. 너희들은 이미 복받는 자들이라는 선포입니다. 우리말 성경에는 이렇게 

   번역되었습니다. “복되도다! 마음이 가난한 사람들이여”(3절) 팔복은 복 받기 위한 

   행동강령이 아닙니다. 그렇게 살지 못하는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개입하시겠다는 선언입니다. 

   심령이 가난하다는 뜻은 무엇일까요? 영적 파산 상태를 의미합니다. 도저히 자신의 힘으로

   구원 받을 수 없는 사람들을 가리킵니다. 전쟁의 폐허 속에 산불 후에 잔해 속에 앉아 있는 

   사람들의 모습입니다. 이것은 물질의 무소유를 주장하는 것이 아닙니다. 마음과 영혼이 산산히 

   부서져서 하나님만 의지하는 자세를 의미합니다. 

5. 심령이 가난하다는 것은 회개하는 마음을 의미합니다. 영적인 파산을 솔직히 인정하고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회개하며 오직 하나님만 의지하겠다고 고백입니다. 자신의 죄를 

   통회하며 회개하는 것이 심령이 가난 자의 모습입니다. “음행하는 자와 혹 한 그릇 음식을 

   위하여 장자의 명분을 판 에서와 같이 망령된 자가 없도록 살피라 너희가 아는 바와 같이 그가 

   그 후에 축복을 이어받으려고 눈물을 흘리며 구하되 버린 바가 되어 회개할 기회를 얻지 

   못하였느니라”(히 12:16-17) 에서는 회개할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회개하지 않았습니다. 

   반면에 야곱은 바닥까지 내려가 통회하며 회개하는 축복을 누렸습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는 심령이 가난한 자의 것입니다. 회개하는

    마음으로 나온 모든 자들이 복되다 하십니다. 예수님의 통치를 받으며 그가 주신 용서의 축복을 

    받으시는 성도님들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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