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복이 있나니 온유한 자여 (마태복음 5장 1-10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3월 20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2-03-20 | |||
|
|||||
[성경본문] 마태복음5:1-10절 개역개정1. 예수께서 무리를 보시고 산에 올라가 앉으시니 제자들이 나아온지라 2. 입을 열어 가르쳐 이르시되 3. 심령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요 4.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위로를 받을 것임이요 5.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 6.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배부를 것임이요 7. 긍휼히 여기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긍휼히 여김을 받을 것임이요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9. 화평하게 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이라 일컬음을 받을 것임이요 10. 의를 위하여 박해를 받은 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그들의 것임이라 1. 왜 행복한 사람들이 점점 줄어들까요? 사회는 점점 분열과 갈등과 대립이 극에 달아가고 있습니다. 세상은 점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오직 나음만 추구하도록 무한 경쟁 사회로 만들고 있습니다. 적자생존, 양육 강식, 강자가 약자를, 우월한 자가 열등한 자를, 강한 나라가 약한 나라를 지배하는 것이 자연의 순리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강하면서도 공격적인 자, 질서를 무시하는 난폭자가 되어야 땅을 차지할 수 있다고 말합니다. 세상은 점점 이렇게 온통 비정상으로 가득차고 있습니다. 심지어는 교회에서도 이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이런 가르침 안에서는 결코 행복한 자가 나올 수 없습니다. 교회는 달라야 합니다. 이제 교회는 세상과 나으려고 노력하기보다 다름을 선포해야 합니다. 우리는 다릅니다. 2. 예수님께서 하나님 나라의 새 법을 선포할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로마 제국주의 속에 살고 있었습니다. 강하고 공격적인 로마 군대의 난폭함이 분열과 갈등을 해결할 선으로 생각했고 온유함을 비굴한 악으로 생각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예수님께서 온유한 자는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이라고 선포하신 것입니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5절) 온유라는 단어의 반대말은 무엇일까요? 폭력적인, 완악함, 완고함, 교만함 등입니다. 온유는 헬라어로 ‘프라에이스’이고 히브리어는 ‘아나윔’입니다. 가난한, 겸손한이라고 번역되기도 합니다. 팔복의 온유는 예수님께서 시편 말씀을 인용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온유한 자들은 땅을 차지하며 풍성한 화평으로 즐거워하리로다”(시37:11) 3. 온유는 사랑으로 어떠한 고통이 있어도 인내하는 온화하고 흔들림 없는 부드러운 마음을 의미합니다. 핍박과 환란 속에서 어떻게 부드러운 마음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진실로 악을 행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37:9) 온유한 자란 오직 여호와만 의지하는 자입니다. 자신을 의지하지 않고 여호와만 의지하면 하나님께서 이루십니다. “반드시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시리로다”(시37:5-6) 예수님께서는 나의 마음은 온유하고 겸손하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어려움이 닥치면 불평하고, 시기하고, 분을 낼 수 밖에 없습니다. 온유하신 예수님을 의지하면 어떤 환란에서도 악에서 떠나 선을 행할 수 있습니다. 온유하신 예수님께 가서 온유와 겸손을 배워야 합니다. 4. 불평과 분노에서 온유함으로 마음을 다스리기 위해서 잠시 멈추어야 합니다. “이르시기를 너희는 가만히 있어 내가 하나님 됨을 알지어다 내가 뭇 나라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내가 세계 중에서 높임을 받으리라 하시도다”(시 46:10) 팔복의 세번째 온유한 자의 복은 십계명의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라는 네번째 계명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하게 지키라”(출 20:8) 안식일에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안식일에는 자신을 위한 일을 멈추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라는 의미입니다. 주님의 날은 제자리로 돌아가는 리셋의 시간입니다. 온유한 마음은 하나님 말씀으로 돌아가는 멈춤의 시간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5. 폭력적인 징기스칸 알렉산더나 나폴레옹 그리고 히틀러 같은 사람들이 잠시 잠깐 땅을 차지 할 수 있지만 영원히 땅을 차지하지 못했습니다. 반면에 온유한 자는 자신이 땅을 소유하기 위해 애쓰거나 다투지 아니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의인들에게 주실 준비되어진 약속의 땅으로 인도함을 받습니다. “나는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네 하나님 여호와니라” (출 20: 2) 온유한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지금은 매일 말씀으로 새롭게 묵은 때를 벗어야 할 때입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통해 깊은 평안이 있는 건강한 마음으로 온전해질 수 있습니다. 하늘에서 비 같이 내렸던 만나와 같이 매일 매일 하늘의 일용할 양식인 하나님의 말씀을 마음에 새기고 새롭게 되시길 축원합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