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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요엘1장 1-4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어린이주일예배 실황 2022년 5월 1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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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엘1:1-4절 개역개정

1.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

2.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

3.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

4.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아이들의 특징 중에 하나는 자기의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을 찾아    재미를 찾는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재미 있는 어떤 길이 막혔다고 쉽게 포기하지 않습니다. 또한 불편한 상황을 평안한 상황으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뛰어납니다. 이것이 끝나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있어서 현재 불편한 상황을 잘 극복하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가진 가장 큰 장점은 호기심입니다. 상대에 대한 호기심, 알고자 하는 호기심이 많아 질문이 많습니다. 우리는 항상 어린 아이와 같이 긍정적인 재평가가 생활화되어야 하고 행복한 사람들의 특징인 관점을 전환 할 수 있는 말씀 중심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2. 오늘부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4주간 요엘서의 말씀을 함께 나누겠습니다. 요엘서는 메뚜기 재앙으로 풀 한 포기 남지 않은 상황에서 여호와의 날을 선포하고 그날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를 선포한 선지자의 글입니다. 요엘서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브두엘의 아들 요엘에게 임한 여호와의 말씀이라”(1절) 요엘는 어느 시대의 사람인지, 어느 지파인지, 어디에 살았는지 전혀 말하지 않고 오직 누구의 아들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브두엘’이라는 이름의 뜻은 “광대하게 하다”라는 동사와 하나님을 나타내는 엘이 결합하여 “하나님께서 광대하게 하셨다”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요엘의 이름의 뜻은 요는 여호와이고 엘은 하나님을 뜻하여     “여호와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긍정적인 이름의 아버지가 아들의 이름을 요엘이라고 강력한 선포로 이름을 지었습니다. ”잘 될 거야”,”무슨 방법이 있겠지”,”이것만 지나면 괜찮아질 거야” 라고 자주 말하는 부모의 밑에서 자란 가정의 아이들은 달라도 너무 다릅니다. 

3. 요엘 선지자는 이 글은 개인적인 견해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절대자이시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말씀을 가감없이, 분명하고 정확하게 전하는 자는 누구 앞에도 당당하며 존귀한 자로 서게 됩니다. “늙은 자들아 너희는 이것을 들을지어다 땅의 모든 주민들아 너희는 귀를 기울일지어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2절) 요엘 선지자는 늙은 자들을 맨 먼저 부릅니다. 이는 나이가 많은 사람을 의미할 수 있고 당시 장로들인 지도자들을 의미하는 말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주장, 자기의 뜻을 주도적으로 전하는 자리에 있는 자들이 특히 하나님의 말씀을 먼저 겸손하게 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땅의 모든 주민들에게 어떤 자리에 서 있든지 상관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겸손하게 들어야 한다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4. 요엘 선지자는 지금 우리가 당한 메뚜기 재앙이 이전에 선례를 찾을 수 없는 극심한 재앙임을 강조합니다.       “너희의 날에나 너희 조상들의 날에 이런 일이 있었느냐”(2절) 이러한 전대미문의 재앙의 원인과 결과를 자녀들과 후손들에게 계속해서 전해 알려야 한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너희는 이 일을 너희 자녀에게 말하고 너희 자녀는 자기 자녀에게 말하고 그 자녀는 후세에 말할 것이니라”(3절) 이것은 사건으로 결코 잊혀지면 안됩니다. 과거의 잘못과 실패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원인을 바르게 알고 후손에게 정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러면 대대손손 그 후손들은 후세에게 말할 것입니다. 

5. 요엘 선지자는 재앙의 실체를 상세하게 묘사합니다. “팥중이가 남긴 것을 메뚜기가 먹고 메뚜기가 남긴 것을 느치가 먹고 느치가 남긴 것을 황충이 먹었도다”(4절) 팥중이, 메뚜기, 느치, 황충는 다른 종류이 곤충이 아니라 메뚜기 네가지 습성을 묘사한 것입니다. 원어에는 팥중이는 삼켜 버리는 것, 메뚜기는 무리를 이루었다는 의미이고, 느치는 갉아서 없애다는 의미이고, 마지막으로 황충은 게걸스럽게 먹거나 한번에 먹어 치워 버리는 행위를 의미합니다. 요엘 선지자는 “남긴 것이 없었다”라는 표현을 세번이나 반복하고 있습니다. 이 네 개가 앗수르, 바벨론, 헬라, 로마 제국들을 지칭하는 상징이라는 해석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엄청난 동풍이 불게 하셔서 애굽에 내렸던 메뚜기 재앙이 제사장 나라 이스라엘에게 임한 것입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항상 경쟁 속에서 억압받고 부정적인 상황 속에서 자란 아이들은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지 못합니다. 위기를 통해 과거를 더욱 반성하고 어려운 상황에 긍정적인 점을 찾을 수 있는 다음 세대가 되도록 잘 가르치고 섬기시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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