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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 피난처 산성이 되시리로다 (요엘 3장 14-18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5월 29일(주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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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엘3:14-18절 개역개정

14.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사람이 많음이여, 심판의 골짜기에 여호와의 날이 가까움이로다

15. 해와 달이 캄캄하며 별들이 그 빛을 거두도다

16. 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

17.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

18. 그 날에 산들이 단 포도주를 떨어뜨릴 것이며 작은 산들이 젖을 흘릴 것이며 유다 모든 시내가 물을 흘릴 것이며 여호와의 성전에서 샘이 흘러 나와서 싯딤 골짜기에 대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오늘날 가정의 정의에 대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폭풍속의 가정의 저자 러셀 무어는 결혼은 ‘십자가를 지고, 함께 고통을 감당하며, 그리스도와 교회의 언약 관계 안에서 새 예루살렘을 향해 가는 순례의 길’이라고 정의하였습니다. 가정에 대한 잘못된 환상과 이상화에 대한 전환이 필요할 때입니다. 문제가 없는 가정은 없습니다. 모든 가정은 각자의 문제를 가지고 신음하고 고통의 길의 걷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든 가정은 이제 십자가를 바라보아야 합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으신 예수님과 함께 동행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으로 예수님이 사랑하라 하신 것을 사랑하게 됩니다. 

2.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명령하신 것이 있습니다. 폭풍 속에서 “평안하라 잠잠하라” 입니다. 폭풍우속에 위태했던 한 가정이 있었습니다. 바로 노아의 가정이었습니다. 세상에 죄악으로 가득찬 그 때에 노아의 가정에게 방주를 만들라는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길이 135미터 3층 높이에 방주를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이것이 노아의 족보니라 노아는 의인이요 당대에 완전한 자라 그는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창 6:9) 그 해답은 노아가 하나님과 “동행”했다는 표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이 동행한다는 표현은 노아가 “스스로” 하나님께 “딱 붙어서” 다닌다는 의미입니다. 히브리어를 헬라어로 번역한 칠십인 역에서는 노아가 “기뻐하며 즐겁게” 하나님과 함께 걸었다고 표현합니다. 노아는 기뻐하며 즐겁게 스스로 하나님께 딱 붙어서 동행함으로 그 엄청난 방주를 만들어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노아처럼 기뻐하며 즐겁게 스스로 하나님께 딱 붙어서 하나님과 동행하며 폭풍우 속에서 평안한 가정을 이룰 수 있습니다. 

3. 가정의 달 한달동안 함께 나누었던 요엘서 말씀의 마무리를 하겠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한 가정의 한 사람을 택하셔서 장차 올 심판에 대해서 예언하게 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경고의 말씀을 통하여 밤이 깊어질수록 새날이 가까워지고, 겨울이 가까울수록 봄날이 가까운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여호와께서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리니 하늘과 땅이 진동하리로다 그러나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의 피난처, 이스라엘 자손의 산성이 되시리로다”(16절) 여호와께서 친히 우리의 피난처인 산성이 되어 주시겠다고 하십니다. 그곳에서 우리를 위해 시온에서 부르짖고 예루살렘에서 목소리를 내시겠다고 하십니다. 

4. 이 시온 예루살렘은 언제 준비되었습니까? 아브라함은 모리아 땅에 한 산에서 독자 이삭을 번제로 드리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3일 길을 나귀와 함께, 종들과 함께 걸어갔고, 산에 가까이 이르자 두 사람만 동행합니다. 이 때 이삭은 나무를 지고 그 산에 올라갔습니다. “아브라함이 이에 번제 나무를 가져다가 그의 아들 이삭에게 지우고 자기는 불과 칼을 손에 들고 두 사람이 동행하더니”(창 22:6) 이 때 이삭이 이렇게 질문합니다.              “번제물이 어디 있습니까?” 아브라함은 이렇게 대답합니다. “아브라함이 이르되 내 아들아 번제할 어린 양은 하나님이 자기를 위하여 친히 준비하시리라 하고 두 사람이 함께 나아가서”(창 22:8) 아브라함은 이삭을 통해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하나님의 말씀을 변함없이 믿었고 죽은 자를 살리시는 하나님을 알고 의지하고 순종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삭도 이 믿음과 사랑과 순종으로 동행하였습니다.  

5.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께서 친히 산성이 되어 안전하게 보호하심을 받을 것입니다. “그런즉 너희가 나는 내 성산 시온에 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인 줄 알 것이라 예루살렘이 거룩하리니 다시는 이방 사람이 그 가운데로 통행하지 못하리로다”(17절) 여기서 시온과 예루살렘은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하나님의 교회를 상징하는 것입니다. 교회와 믿음의 가정은 하나님께서 임재하여 계시는 성산입니다. 그 성산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거룩해졌습니다. 우리는 갈보리 산의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거룩함을 지킬 수 있습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이제 십자가를 통해서 가정을 바라보길 바랍니다. 이제 십자가를 통하여 교회를 바라보길 원합니다. 십자가의 가치로 가정과 교회를 재해석하기 바랍니다. 십자가를 통해 바라보면 모든 것이 거룩하게 보입니다. 그 안에 모든 것을 사랑하게 됩니다. 매일 십자가의 길로 나아가서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함으로 순종의 길을 걸어가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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