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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로마서 13장 1-7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6월 12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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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13:1-7절 개역개정

1.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

2.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

3. 다스리는 자들은 선한 일에 대하여 두려움이 되지 않고 악한 일에 대하여 되나니 네가 권세를 두려워하지 아니하려느냐 선을 행하라 그리하면 그에게 칭찬을 받으리라

4. 그는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네게 선을 베푸는 자니라 그러나 네가 악을 행하거든 두려워하라 그가 공연히 칼을 가지지 아니하였으니 곧 하나님의 사역자가 되어 악을 행하는 자에게 진노하심을 따라 보응하는 자니라

5. 그러므로 복종하지 아니할 수 없으니 진노 때문에 할 것이 아니라 양심을 따라 할 것이라

6. 너희가 조세를 바치는 것도 이로 말미암음이라 그들이 하나님의 일꾼이 되어 바로 이 일에 항상 힘쓰느니라

7.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사람을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따뜻한 일인가요? 일단 문밖으로 나가서 만나고 이야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꾸준히 정해진 시간에 정해진 곳을 꾸준히 가면 어떤 결과이든 얻을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도와줄 사람을 만나게 되고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일단 무조건 가야 합니다. 그래야 어떤 일이라도 하게 됩니다. 시작이 중요합니다. 시작은 나만 결정하면 되는 것입니다. 일단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면 우선 가고 연락해야 겠다고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면 용건 없이 연락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이야기를 나누게 되고 다음에 내가 무엇을 해야 할지 보입니다. 우리는 세상으로 가라고 명령을 받은 사역자이고 일꾼입니다.  

2. 6월 한달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서의 삶에 대해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미 우리 삶 가운데 펼쳐진 현실입니다. 하나님으로부터 위임을 받으신 예수님의 통치는 예수님의 오심과 그의 말씀, 그의 십자가로 시작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우편에서 통치하시고 장차 다시 오셔서 주권자로써 만물을 심판하시고 만물을 새롭게 하실 것입니다. 제사장 나라에서는 잘못된 욕심을 위해 비인격적인 기도와 비상식적인 제사 행위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제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그럼으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우리는 질서와 품위 있게 세상 속에서 살아야 합니다. 이르시되 그런즉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눅 20:25)

3.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통치를 믿는 성도가 지녀야 할 바람직한 국가관 및 사회생활에 관한 말씀입니다. “각 사람은 위에 있는 권세들에게 복종하라 권세는 하나님으로부터 나지 않음이 없나니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바라”(1절) 사도 바울이 복종하라고 한 권세는 로마 제국의 정치권력입니다. 국가 권력에 복종해야 한다는 바울의 권면에 불편하신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 본문을 복음 전파를 위해서는 잘못된 정치 권력에게 적당히 복종해야 한다고 해석하시면 안됩니다. 또한 권세자들도 이 말씀을 절대 남용해서는 안됩니다. 이것은 신앙인으로써의 가치관에서 나온 권면입니다. 모든 권세는 하나님의 다스림 안에 있다는 세상을 향한 선포입니다. 권세를 가진 사람들에게 중요성을 두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왕권을 강조하는 본문입니다. 그럼으로 권력 있는 자는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 말씀을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권세를 거스르는 자는 하나님의 명을 거스름이니 거스르는 자들은 심판을 자취하리라”(2절) 

4. 어떠한 권력도 하나님께서 부여하신 권세의 목적과 범위 내에서 복종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세상에 어떠한 권세도 하나님 나라보다 우위에 있지 않습니다. 만약 권세자들이 하나님보다 우위에 올라서려고 한다면 하나님께서 직시로 징계하실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로마 제국의 폭력적인 행위에 폭력으로 맞대응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위에서 주지 아니하셨더라면 나를 해할 권한이 없었으리니 그러므로 나를 네게 넘겨 준 자의 죄는 더 크다 하시니라”(요 19:11) 빌라도 총독의 십자가 형 선고를 하나님께서 주신 권한이라고 하셨고, 불의한 재판과 거짓 소문으로 군중들에게 죄를 범하게 한 종교지도자들의 죄가 더 크고 반드시 심판하시겠다고 선언하십니다. 바울도 죄수의 신분으로 로마로 호송되고 오히려 가이사의 재판을 통해 복음 전파의 자유를 얻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바울은 눈에 보이는 세상을 보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보았기 때문에 그렇게 할 수 있었습니다. “모든 자에게 줄 것을 주되 조세를 받을 자에게 조세를 바치고 관세를 받을 자에게 관세를 바치고 두려워할 자를 두려워하며 존경할 자를 존경하라”(7절) 

5. 사무엘상에 사울 왕은 자신의 왕권을 지키고자 다윗을 죽이려고 모든 권세를 다 동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다윗을 보호하시고 피할 피난처를 제공해 주십니다. 수풀 속으로, 동굴 속으로, 광야로 숨어 절대 사울은 찾아내지 못합니다. 성경이 무엇을 말하려고 할까요?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쥐고 계신다는 사실입니다. 역사의 주인공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이심을 깨닫게 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하나님께 직접 기도할 수 있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정치행위는 기도입니다. 우리는 혼란스럽게 무질서한 세상 속에 살고 있지만 성경적인 세계관을 가지고 질서 있고 품위 있게 하나님의 뜻을 실천해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으로 나아가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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