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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로마서 13장 11-14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6월 26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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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로마서13:11-14절 개역개정

11.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

12.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

13.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4.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시민권이란 공인된 법적 지위로서 시민의 자격을 말합니다. 국적의 기준은 속인주의와 속지주의가 있습니다. 부모의 국적을 따를 수 있고 태어난 지역을 따를 수 있습니다. 국가마다 적용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중 국적자가 생길 수 있습니다. 이중 국적자는 각 나라가 요구하는 의무를 잘 지켜야 유지 가능합니다. 우리는    이 땅에서 살면서 두 나라를 섬겨야 합니다.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입니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세상 나라는 하나님 나라 아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의 법과 세상 나라의 법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정하신 질서입니다. 

2. 몇주간 하나님 나라와 세상 나라 가운데 살아가는 성도의 삶에 대해 나누었습니다.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기 위해서는 반드시 하나님의 진노하심에 맡기라는 말씀과, 모든 권세는 다 하나님께 정하신 바라는 말씀과,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 것을 나누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법은 사랑이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랑은 이웃들에게 악을 행하지 않는 것입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악을 악으로 갚으면 안됩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악법이라도 질서 있고 품위 있게 선으로 악을 이겨야 합니다. 오직 빛으로 세상의 어둠을 이겨야 합니다.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10절)

3. 어둠이 깊으면 깊을수록 빛을 반사하는 작은 별빛은 강해집니다. 어둠이 깊으면 깊어질수록 낮이 가까워지는 것입니다. “또한 너희가 이 시기를 알거니와 자다가 깰 때가 벌써 되었으니 이는 이제 우리의 구원이 처음 믿을 때보다 가까웠음이라”(11절) 초대 교회 성도들은 어떠한 세상의 위협에도 굴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리스도를 대적하는 권세자들이 위협하면 위협할 수록 예수님의 재림이 가까이 왔다고 생각하고 기뻐했습니다. 사도행전 4장에 보면 나면서 못 걷게 된 이를 고쳤다는 이유로 사도들을 잡아 가두었습니다. 그들이 산헤드린 공의회에 심문받을 때에 담대하게 이렇게 외쳤습니다. “우리는 보고 들은 것을 말하지 아니할 수 없다 하니”(행 4:20) 잡아 둘 죄목이 위협을 받고 풀려난 사도들은 동료들에게 돌아가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하나님께 탄원하는 기도였습니다. “주여 이제도 그들의 위협함을 굽어보시옵고 또 종들로 하여금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게 하여 주시오며”(행4:30) 

4. 성령이 충만하여 담대히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밤이 깊고 낮이 가까웠으니 그러므로 우리가 어둠의 일을 벗고 빛의 갑옷을 입자”(12절)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기 위해 빛의 갑옷을 입어야 합니다. 빛의 갑옷을 입기 위해서는 먼저 어둠의 옷을 벗어야 합니다. “낮에와 같이 단정히 행하고 방탕하거나 술 취하지 말며 음란하거나 호색하지 말며 다투거나 시기하지 말고” (13절)  바울은 어두움으로 특징지어지는 일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말해주고 있습니다. 빛의 자녀로 사는 성도들이라면 이와 같은 행위로부터 빨리 벗어나야 합니다. 성도들은 낮의 자녀입니다.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 합당한 삶을 살기 위해 싸워야 합니다. 이 싸움은 자신의 마음을 제어하는 싸움입니다.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로 옷 입고 정욕을 위하여 육신의 일을 도모하지 말라”(14절) 

5. 에베소서 6장에서도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라는 말씀이 있습니다. 마귀의 속임수를 쓰는 그리스도를 대적자하는 자들인 빌라도나 대제사장 같은 권력자, 권세자들을 향하여, 또한 귀신 같은 악한 영들을 향하여 싸우기 위해 우리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취해야 합니다. 진리의 허리띠, 의의 흉배, 복음의 신, 믿음의 방패, 구원의 툭구, 성령의 검 곧 하나님 말씀을 취하라는 것입니다. 전신 갑주를 취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붙잡고 항상 기도함으로 가능합니다. 어떻게 기도해야 합니까? 성령의 충만함으로 복음의 비밀을 알고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전하게 해달라는 기도입니다. “모든 기도와 간구를 하되 항상 성령 안에서 기도하고 이를 위하여 깨어 구하기를 항상 힘쓰며 여러 성도를 위하여 구하라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엡 6:18-19)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어두운 일을 버리고 빛의 자녀로 빛의 갑옷을 입고 세상을 향해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하게 선포하시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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