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홈 >
  • 설교/찬양 >
  • 주일설교
주일설교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학개 1장 1-7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7월 10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7-10
  • 추천 0
  • 댓글 0
  • 조회 318

http://serveway.or.kr/bbs/bbsView/13/6115912

1. 우리는 풍요 속에 빈곤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풍요롭고 넘쳐나고 있습니다. 현재 물가가 올랐다고 해도 여전히 비싸야 잘 팔리고 계속 신제품이 쏟아져 나와 소비가 미덕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풍요로운 시대에 사는 우리들은 가진 것에 감사하지 않고 더 많은 것을 얻으려고 결국 불행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더 많이 가진 사람들만 바라보고 자신은 불행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부족하고 저것도 부족하다고 안될 이유를 찾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얻었고 무엇을 잃고 있는지 이 시점에 자기의 행위를 살펴보아야 할 때입니다. 

2. 몇 주동안 소선지서 열번째인 학개를 통해 성전인 몸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겠습니다. 학개 선지자는 스가랴와 더불어 귀환한 선민들에게 무려 16년간 중단되었던 제2성전 건축을 마무리하도록 이끈 선지자였습니다. 기초만 다져둔 채 방치되어 외면된 성전에 사람들의 시선을 모으고 모두 포기하려고 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전달하여 성전 재건을 가능케 하였습니다. “다리오 왕 제이년 여섯째 달 곧 그 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1절) 학개 선지자는 자신의 생각을 말한 것이 아니라 오직 여호와께서 주신 말씀을 가감없이 담대하게 선포하였습니다. 

3. 바벨론에서 돌아온 1차 귀환한 백성들이 왜 그토록 원했던 성전 건축을 16년간 중단했을까요? 중단되었던 것을 다시 시작하려면 중단된 원인을 제거해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2절) 학개 선지자를 통한 하나님의 말씀은 너희들이 여러가지 핑계거리를 대면서 여호와의 성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않았다고 말한다고 책망하고 계십니다. 학개 선지자는 이 말씀이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이라고 선포합니다. 이는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손에 쥐고 계신 절대 주권자로써 천군 천사를 대동하시고 거룩한 전쟁을 수행하는 하나님의 면모를 나타내는 표현입니다. 학개의 이름의 뜻은 절기, 축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절기는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신 때가 이르렀는데 인간들 스스로 판단해서 이르지 않다고 말한 것입니다. 

4. 우리는 우리의 몸이 곧 성전인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너희 몸은 너희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바 너희 가운데 계신 성령의 전인 줄을 알지 못하느냐”(고전 6:19절) 이제는 거룩한 성전으로의 몸으로 삶을 살아 내야 합니다.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4절) 몸이 생명력을 잃고 황폐한데 지붕이 있고 대리석으로 치장한 좋은 집에서 산다고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하나님이 지으신 몸은 자체 센서가 많습니다. 몸의 증상이 있으면 미리 점검을 해야 나쁜 상황이 되지 않습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규칙한 예배, 기도의 습관을 잃거나, 성도 간의 교제가 부담스럽고, 봉사에 자주 빠지게 되면 마음이 차가워지고 신앙생활에 의미를 잃어버립니다. 경건한 습관을 잃으면 말씀과 기도로, 예배로 하나님께로 나아가야 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필지니라”(7절)

5. 하나님께서는 화려한 성전보다 거룩한 성전을 원하십니다. 거대한 백향목도 없고 거대한 돌을 다듬을 석공도 없고, 방해하는 세력들이 있다는 말은 핑계거리입니다. 하나님께서 페르시아 제국을 통하여 성전을 짓고도 남을 만큼 충분히 성전재건에 사용한 모든 것을 주셨습니다. 그런데 주신 것을 자기 집에 쓰고 하나님께서는 이전 성전보다 더 화려한 성전을 원하신다고 거짓말하고 있습니다.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으리라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8절) 하나님께서는 화려한 레바논의 백향목보다 직접 산에 올라가 가져온 나무로 만든 성전을 기뻐하시고 영광 받으시는 분이십니다.  

6. 우리는 성경적 사고로 바로 서야 합니다. 세속적 사고에 물들지 마십시오. 성경으로 걸러 내야 합니다. 착한 일을 하신 예수님은 우리에게도 착한 삶을 요구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빛으로 살아갑니다. 빛이라면 착하게 살아야 합니다. 착한 삶이 빛의 열매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