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홈 >
  • 설교/찬양 >
  • 주일설교
주일설교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학개2장14-19절)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실황 2022년 8월 14일(주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8-15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78

http://serveway.or.kr/bbs/bbsView/13/6131151

[성경본문] 학개2:14-19절 개역개정

14.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

15.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

16. 그 때에는 이십 고르 곡식 더미에 이른즉 십 고르뿐이었고 포도즙 틀에 오십 고르를 길으러 이른즉 이십 고르뿐이었었느니라

17.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내가 너희 손으로 지은 모든 일에 곡식을 마르게 하는 재앙과 깜부기 재앙과 우박으로 쳤으나 너희가 내게로 돌이키지 아니하였느니라

18.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

19.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서울 관측이래 115년 사상 최대 폭우가 중부권을 강타했습니다. 신대방동에는 시간당 141미리 하루에 400미리에 물폭탄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놀라운 사실은 8일밤 폭우가 내리는 그 시각 강북에서는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았습니다. 전문가들도 이런 물폭탄에 원인도 모르고 대처 방안도 사실상 없다고 합니다. 기후 뿐만 아니라 최근 우리의 삶과 신앙에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생활패턴, 가치관, 사고방식, 세상을 보는 눈이 전과 같지 않습니다. 급변하고 요동치는 세상 속에서 흔들리지 않기 위해서는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신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2. 학개 선지자는 그의 이름의 뜻과 같이 정확한 날짜를 기록함으로 역사적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다리오 왕 제이년 아홉째 달 이십사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10절) 학개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세번째 말씀입니다. 첫번째 말씀이 임한지 3개월 24일이 지나고 성전 공사가 재개된지 3개월이 지난 유대력 9월 24일은 태양력 B.C. 520년 12월 18일입니다. 이 때는 이른 비를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이 때는 농부에게는 너무나 간절한 시기입니다. 이른 비가 내리지 않으면 파종을 할 수 없습니다. 16절부터 19절의 말씀을 보면 성전 건축을 중단했던 16년동안 계속된 흉년이었습니다. 씨를 뿌려도 열매를 제대로 거두지 못했습니다. 이런 상황에 하나님께서 이번에는 이른 비를 반드시 내리실 것이며 올해는 풍년을 맞을 것이라는 하나님의 말씀이 전해집니다. “곡식 종자가 아직도 창고에 있느냐 포도나무, 무화과나무, 석류나무, 감람나무에 열매가 맺지 못하였느니라 그러나 오늘부터는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19절)

3. 먼저 하나님께서 오늘부터 이전 일을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이제 원하건대 너희는 오늘부터 이전 곧 여호와의 전에 돌이 돌 위에 놓이지 아니하였던 때를 기억하라”(15절) 하나님께서는 오늘 이전을 회상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이전은 16년 전에 성전 기초만 놓고 중단해 버렸던 기간을 의미합니다. 중단된 기간이 어떠했는지 기억하고 기억하라는 말씀입니다. “너희는 오늘 이전을 기억하라 아홉째 달 이십사일 곧 여호와의 성전 지대를 쌓던 날부터 기억하여 보라”(18절)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가까운 이전 일부터 더 먼 이전 일까지 천천히 자세히 기억하여 보라고 말씀하십니다.

4. 16년전 성전의 기초를 세웠지만 그 위에 돌을 올리는 일이 중단된 이유가 무엇입니까? 먼저 여호와께서 학개 선지자에게 제사장에게 질문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질문은 속죄제로 드려질 거룩한 고기를 싼 옷자락에 어떤 것이 접촉된다면 그 고기가 거룩하다고 할 수 있느냐는 질문입니다. 제사장들은 이 질문에 아니라고 말합니다. 이런 질문을 하시는 의도는 무엇일까요? “이에 학개가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내 앞에서 이 백성이 그러하고 이 나라가 그러하고 그들의 손의 모든 일도 그러하고 그들이 거기에서 드리는 것도 부정하니라”(14절) 거룩은 전염되지 않고 죄는 전염된다는 말씀입니다. 성전 건축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과 이기심 그리고 무관심이 결국에는 16년동안 돌 위에 돌 올리지 못하고 중단된 원인이라는 말씀입니다. 

5. 오직 예수님만이 우리를 거룩하게 하실 수 있으며 복의 근원이십니다. 하나님께서 복 주시기로 하신 그 날 학개 선지자에게 스룹바벨에게 주신 말씀이 임합니다.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스알디엘의 아들 내 종 스룹바벨아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 날에 내가 너를 세우고 너를 인장으로 삼으리니 이는 내가 너를 택하였음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하시니라”(23절) 하나님께서 이른 비를 내리게 하시고 복 주신다고 말씀하신 이유는 스룹바벨을 택하였기 때문입니다. 다윗을 택하신 것처럼 스룹바벨을 인장으로 삼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인장은 통치 권력을 상징합니다. 이렇게 제2의 성전 건축은 스룹바벨에서 시작하여 스룹바벨로 마치게 하셨습니다. 성전 건축을 주도했던 다윗과 스룹바벨은 장차 오실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알려주는 자들입니다. 이들의 기초 위에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셨습니다. 

6. 피폐한 삶이 복된 삶으로 전환될 것이라는 축복이 선포됩니다. 이 축복은 학개 선지자를 통해 선포된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깨닫고 행한 자들에게 주신 축복입니다. 내가 너희에게 복을 주리라는 말씀은 어떠한 일이 있어도 반드시 축복 하시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말씀입니다.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복을 주실 것이라고 약속하시면 지금 어떠한 상황에 있더라도 축복된 삶으로 전환될 것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