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누가복음4장31-37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8월28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2-08-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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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4:31-37절 개역개정31. 갈릴리의 가버나움 동네에 내려오사 안식일에 가르치시매 32.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 33.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34.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 35.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 36.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 37.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가 전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면서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에 많은 긍정적인 변화를 주었습니다. 드라마에서는 자폐질환 뿐만 아니라 심한 자폐, 피해망상, 인지장애, 의처증, 우울증 등 많은 정신질환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이 등장합니다. 정신 질환은 장애가 아니고 다른 병과 같은 고칠 수 있는 뇌질환입니다. 단지 현재까지 발병원인이 명확하지 않고 치료제가 발견되지 않았을 뿐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도 초기에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고 악화을 막기 위해 증상 완화를 위한 약물치료와 상담을 지속해야 합니다. 그동안 기독교를 포함한 거의 모든 종교들이 이런 정신 질환을 귀신이 들렸다고 잘못 판단하였고, ㅏㅇ발병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는 안타까운 모습이 계속되었습니다. 2. 지난주부터 누가복음을 중심으로 예수님의 복음 전도사역에 대해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가난한 자, 포로된 자, 눈 먼 자, 눌린 자들에게 자유를 주시기 위해 은혜의 해를 전파하러 이 땅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회당들을 다니시며 구원의 해, 은혜의 해를 선포하셨습니다. 복음 전도는 이렇게 예수님께서 시작하신 하나님의 나라 은혜의 해를 선포하고 가르치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는 나사렛을 떠나 가버나움 동네로 내려오셔서 회당에서 권위 있는 말씀을 가르칠 때 일어나 일입니다. “그들이 그 가르치심에 놀라니 이는 그 말씀이 권위가 있음이러라”(32절) 3. 누가복음의 저자인 의사 누가는 귀신 들림 현상을 보통의 질병들과 명백히 구분하고 있습니다. 누가는 귀신 들림은 정신 질환이 아니고 더러운 영들에게 점령당한 상태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회당에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있어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33절) 귀신 들림은 정신 질환과 같이 망상, 환상, 환청, 언어장애 등의 증상이 나올 수 있습니다. 이런 점이 정신 질환 비슷하여 구분이 어렵습니다. “아 나사렛 예수여 우리가 당신과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우리를 멸하러 왔나이까 나는 당신이 누구인 줄 아노니 하나님의 거룩한 자니이다”(34절) 더러운 귀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라고 소리를 지릅니다. 이는 수사적인 관용구로 ‘우리에게 무엇을 원하나이까’ , ‘왜 방해하시나이까’의 의미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을 가르치실 때 더러운 영이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자신들의 존재 근거를 잃어버릴 두려움에 떨고 있었습니다. 가라사의 군대 귀신도 똑같습니다. “예수를 보고 부르짖으며 그 앞에 엎드려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당신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당신께 구하노니 나를 괴롭게 하지 마옵소서 하니”(눅8:28) 4. 예수님께서는 귀신에게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명하십니다. “예수께서 꾸짖어 이르시되 잠잠하고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시니 귀신이 그 사람을 무리 중에 넘어뜨리고 나오되 그 사람은 상하지 아니한지라”(35절) 예수님께서는 꾸짖는 대상은 사람이 아니고 더러운 귀신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을 혼미케 하여 지배하고 있는 귀신에게 꾸짖어 나오라고 명령하자 귀신은 그 사람을 넘어뜨리고 나왔습니다. 이 때 귀신 들렸던 사람은 전혀 상하지 않았다고 의사 누가는 기록하였습니다. 귀신으로부터 자유케 된 사람은 전혀 상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명령은 완전한 해방을 의미합니다. 어떠한 부작용도 재발도 없습니다. 5. 우리도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의 말씀으로 명령하면 귀신도 순종할 수밖에 없습니다. 거짓과 속임수에 넘어가 더러운 영에게 지배를 받는 자들에게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의 말씀으로 선포하고 가르쳐야 합니다. 오직 하나님의 말씀만이 우리를 온전케 할 수 있습니다. “다 놀라 서로 말하여 이르되 이 어떠한 말씀인고 권위와 능력으로 더러운 귀신을 명하매 나가는도다 하더라”(36절) ‘이 어떠한 말씀인고’ 이 모습을 본 회당에 있던 사람들의 말입니다. 이들은 현상에 집중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의 말씀에 집중했습니다. 어떠한 권위의 말씀이기에 귀신이 순종하는지 궁금했습니다. 우리는 초자연적인 기적의 현상보다는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에 초점을 맞추어야 합니다. 귀신은 어떠한 권위와 능력도 없습니다. 그냥 더러운 영입니다. 우리는 오직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이 중요합니다. 이 믿음이 있어야 포로된 자에게 권위의 말씀을 선포할 수 있습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건강한 몸을 가졌다는 것은 특권이 아니라 책임이라는 것을 깨닫고 선한 일을 해야 합니다. “이에 예수의 소문이 그 근처 사방에 퍼지니라”(37절) 권위의 말씀을 들었으며 예수님의 권위를 사방에 전해야 할 책임이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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