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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누가복음4장38-41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9월 4일(주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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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4:38-41절 개역개정

38.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

39.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40.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

41.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를 보면 고래가 등장하게 됩니다. 작가는 자폐 질환자들이 한 쪽에 집착하는 모습을 그리기 위해서 설정했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고래를 연구한 교수님이 드라마를 보면서 작가가 고래가 장애를 가진 동료를 도울 줄 아는 유일한 동물이라고 알고 설정하지 않았는지 감탄하셨습니다. 심지어 고래는 그물에 걸려 아플 때 인간에게 찾아와 도움을 요청하기도 합니다. 그물을 친 인간만이 그물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고래를 만드신 이유 중에 하나는 아마도 약한 자들을 돕는 법을 배우라고 하신 것 같습니다. 

2. 전세계가 심한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기후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 정치, 윤리, 보건, 등이 곳곳이 열병이 앓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만물을 창조하실 때 혼돈하게 창조하지 않으셨습니다. “대저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되 하늘을 창조하신 이 그는 하나님이시니 그가 땅을 지으시고 그것을 만드셨으며 그것을 견고하게 하시되 혼돈하게 창조하지 아니하시고 사람이 거주하게 그것을 지으셨으니 나는 여호와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사 45:18) 혼돈케 한 것은 인간이고 혼돈을 질서 있게 만들고 계신 것은 하나님이십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회당에서의 사역을 마치시고 쉬시기 위해 시몬의 집에 들어가셨을 때 있었던 일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공동체 위한 사역 뿐만 아니라 가정 사역으로 전환하신 것입니다. “예수께서 일어나 회당에서 나가사 시몬의 집에 들어가시니 시몬의 장모가 중한 열병을 앓고 있는지라 사람들이 그를 위하여 예수께 구하니”(38절)

3. 의사인 누가는 시몬의 장모가 그냥 열병이 아니라 중한 열병이라고 병의 중함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열병의 원어가 문법적으로 명사가 아니라 동사와 분사를 사용했기에 감기열이 아니라 분노로 인한 화병 일 것이다고 말하는 분도 있고 만성 질환을 뜻한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어찌 되었건 상태는 심각한 상태이고 온 가정 뿐만 아니라 이웃들의 걱정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 가정에 예수님께서 방문하셨습니다. 사람들이 그 시몬의 장모를 위하여 예수님께 구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시면 문제가 해결됩니다. 오셨는데 문제를 드러내지 않고 감춘다면 예수님께서 치료하실 수 없습니다. 우리는 문제를 예수님 앞에 드러내고 병자를 예수님 앞으로 이끌고 나와 간절히 구해야 합니다. 

4. 예수님의 권위 있는 말씀이 없이는 절대 치유가 없습니다. “예수께서 가까이 서서 열병을 꾸짖으신대 병이 떠나고 여자가 곧 일어나 그들에게 수종드니라”(39절) 예수님은 병도 귀신도 권위의 말씀으로 꾸짖어 떠나가게 하셨습니다. 이 때 귀신이 꾸짓어 떠나가게 하셨듯이 병도 꾸짖었다는 이유는 병이 귀신과 같다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귀신도 병도 오직 말씀으로 떠나갑니다. 누가는 너무나 명확하게 귀신들림과 질병 환자들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해 질 무렵에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아오매 예수께서 일일이 그 위에 손을 얹으사 고치시니”(40절) 예수님께서는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에게는 손을 사용하지 않으십니다. 하지만 병자들에게는 일일이 손을 얹으시고 고치셨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병이 떠나갔다는 의미는 고치셨다는 의미입니다. “여러 사람에게서 귀신들이 나가며 소리 질러 이르되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이니이다 예수께서 꾸짖으사 그들이 말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 이는 자기를 그리스도인 줄 앎이러라”(41절) 예수님께서는 귀신들에게 말함을 허락하지 않으셨습니다. 반면에 고침받은  병자들이 예수님을 증거하고 섬기는 것을 막지 않으십니다. 

5. 예수님의 치유의 결과는 섬김의 삶으로의 변화입니다. “그의 손을 만지시니 열병이 떠나가고 여인이 일어나서 예수께 수종들더라”(마 8:15) 시몬의 장모는 고침 받고 직시로 일어나 예수님과 제자들을 섬기기 시작합니다. 만성 질병이었던 열병은 사람을 탈진 시키고 일어나지 못하게 합니다. 사람을 매우 약하게 만든 병이 치료되자 즉시로 일어나 시중을 듭니다. 예수님의 치유의 권능은 즉각적이고 완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고 건강을 회복하게 되었다면 다른 지체들을 위해 봉사해야 합니다.

6. 복음 전도는 찾아가서 데리고 와야 합니다. 안식일이 끝나는 해질 무렵 사람들은 움직이기 시작하고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예수님께로 찾아왔습니다. 참된 섬김은 병든 자들을 말씀이 선포되는 교회로 데리고 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로 나오게 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치유의 능력의 근원이라는 것을 알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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