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9월 11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2-09-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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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4:42-44절 개역개정42.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 4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 44.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 1. 3년만에 거리두기 없이 온 가족이 모일 수 있는 추석 명절 기간입니다. 힘든 시기가 아직 끝나지 않았지만 서로 위로해주고 격려해주며 서로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한 교수님이 추석 금기어로 세가지를 뽑았습니다. 3위는 ‘너 잘 되라고 하는 말이야’, 2위는 ‘요즘 애들은’ 1위는 ‘앞으로 계획이 뭐니?’ 입니다. 어느새 우리 사회는 1등만 주목받고 인정받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1등이 아니면 모두 실패자가 되었습니다. 과정에서의 노력은 무시되고 결과와 성장 중심주의가 사람들의 의식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씨뿌리는 자로 부름 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시선은 진리의 말씀을 뿌렸느냐 거짓과 속임수를 뿌렸는가 보고 계십니다. 2. 몇 주 동안 누가복음을 통하여 예수님의 복음 전도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복음 전도는 서로 함께 예수님께로 돌아오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에 회당에서 더러운 귀신을 내쫓으시고 시몬의 집에서 장모의 열병을 손을 함께 사용하셔서 고치셨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많은 사람들이 온갖 병자들을 데리고 나오자 예수님께서는 일일이 손을 얹으시고 고치셨습니다. 안수란 무엇을 전가시키는 것입니다. 제사드리는 자가 번제물에게 손을 얹으면서 자신의 죄악이 전가되는 것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자들에게 손을 얹은 것은 예수님께서 치유 능력의 근원이신 것과 개개인에게 관심을 가지신다는 것을 보여주신 것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바쁜 하루를 보내시고 아침이 되자 한적한 곳을 찾아 기도하셨습니다. “날이 밝으매 예수께서 나오사 한적한 곳에 가시니 무리가 찾다가 만나서 자기들에게서 떠나시지 못하게 만류하려 하매”(42절) 마가복음에는 한적한 곳으로 가신 이유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막 1:35) 예수님께서는 언제나 기도하시며 자신의 사역을 준비하셨습니다. 이 때 무리들이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만류하려 하매’ 라는 의미는 그들이 붙들고 있었다는 말입니다. 예수님이 떠나지 못하시게 실랑이를 벌였다는 말입니다. 왜 이들이 예수님을 붙잡았을까요? 무리들은 이기적인 마음으로 예수님을 독점하려고 했습니다. 이들은 단순히 표적을 구하는 자들이고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하나님의 나라의 복음을 전혀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4. 예수님께서는 무리와 제자들에게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유를 설명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다른 동네들에서도 하나님의 나라 복음을 전하여야 하리니 나는 이 일을 위해 보내심을 받았노라 하시고”(43절)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의 사역에 무엇이 핵심이었는지 요약할 수 있는 한 단어는 하나님의 나라 복음입니다. 하나님의 나라 복음이 예수님의 메시지의 핵심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 일을 위해 보냄을 받았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나라의 왕으로 이 땅에 보냄을 받으셨음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구원 사역과 심판 사역을 대리하실 예수님의 사명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당시에 갈릴리 지역은 200개의 크고 작은 마을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중에는 이방인들이 사는 거라사 지역도 있습니다. 오늘날 교회에게 주신 예수님의 제자로써의 사명은 전도와 선교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하나님 나라 복음을 전도하고 선교해야 합니다. 5.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더라”(44절) 예수님의 복음 전도는 사람들을 많이 모으시기 위함이 아닙니다. 전도는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이 되어서 안됩니다. 교회는 조직이 아닙니다. 만약 조직이라고 생각한다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할까, 어떤 프로그램을 적용할까, 사람들의 반응이 무엇일까, 조직을 유지하기 위한 어떤 건물이 필요할까 집중할 것입니다. 교회는 진실한 공동체가 목표가 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공동체라고 생각한다면 사람을 사랑하고, 서로 도와주는 일에 집중하게 될 것입니다. 전도는 교회 부흥의 수단으로 여겨서는 안됩니다. 전도는 하나님 나라의 임하심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는 것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마 12:28)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미 임하신 하나님 나라의 자녀 답게 살아가야 합니다. 그렇게 살아낸다면 전도는 자연적으로 될 것입니다. 표적을 구하는 무리가 한 곳에 많이 모일 수 있습니다. 그런 무리들은 세상에 너무나 많습니다. 그들은 흩어지지 않으려고 돈을 모으고 탑을 올립니다. 그러다가 더 큰 표적을 구하다가 결국에는 흩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계속 흔들리지 않고 함께 하나님 나라 복음으로 전도합시다. 하늘과 땅의 하나님의 통치를 선포하고 이를 위임받으신 예수님을 전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 섬길교회의 사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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