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누가복음5장4-11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9월 18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2-09-1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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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5:4-11절 개역개정4.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 5.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 6. 그렇게 하니 고기를 잡은 것이 심히 많아 그물이 찢어지는지라 7. 이에 다른 배에 있는 동무들에게 손짓하여 와서 도와 달라 하니 그들이 와서 두 배에 채우매 잠기게 되었더라 8.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 9. 이는 자기 및 자기와 함께 있는 모든 사람이 고기 잡힌 것으로 말미암아 놀라고 10.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 11.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1. 이번주 환경 보호 비영리 단체에게 전재산을 기부한 이본 쉬나드 회장의 이야기가 화제입니다. 이본 쉬나드 회장은 1962년부터 2년간 주한미군으로 근무하면서 북한산 인수봉 오르면서 산을 사랑하게 되었고, 암벽 등반 장비가 없어 중구 쌍림동 대장간에서 직접 디자인하여 만들어 북한산에 새로운 등산 길을 만들기도 했다고 합니다. 고국으로 돌아가 이 경험으로 등산장비를 만들다가 세계 1위 아웃도어 의류 업체 파타고니아를 설립하게 됩니다. 그는 이번 기부로 선한 영향력이 되었으면 한다는 말을 한마디 남겼다고 합니다. 2. 몇 주간 저희들은 예수님의 복음전도를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복음전도는 선포입니다. 우리는 종으로써 복음을 선포하는 것이고 믿게 하시는 것은 하나님께서 하십니다. 이때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작은 순종을 원하십니다.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이것들을 피하고 의와 경건과 믿음과 사랑과 인내와 온유를 따르며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라 영생을 취하라 이를 위하여 네가 부르심을 받았고 많은 증인 앞에서 선한 증언을 하였도다”(딤전 6:11-12) 희생하는 것이 이 선한 싸움에서 승리하는 방법입니다. 선한 목자 되신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 자신의 모든 것을 아낌없이 희생하심으로 우리를 구원하시는 승리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의 믿음의 선한 싸움의 방식입니다. 3. 예수님께서는 시몬이라는 한 사람을 회개하게 하기 위해서 먼저 집으로 찾아가셨습니다. 가정의 가장 큰 문제였던 장모의 열병을 손을 대시고 치료하셨습니다. 가정의 문제가 해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시몬은 예수님을 따르거나 믿었다는 기록은 없습니다. 이번에는 예수님께서는 그의 일터로 찾아오셨습니다. 배가 두척이 있었는데 시몬의 배에 오르십니다. “예수께서 한 배에 오르시니 그 배는 시몬의 배라 육지에서 조금 떼기를 청하시고 앉으사 배에서 무리를 가르치시더니”(눅 5:3) 예수님께서는 가르치기 좋은 장소를 포기하시고 어부들이 그물을 씻고 퇴근하려는 배에 올라 무리를 가르치신 것입니다. 4. 예수님께서는 시몬에게 먼저 말씀 순종의 법을 가르치십니다. “말씀을 마치시고 시몬에게 이르시되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4절) 베테랑 어부였던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의 명령에 순종했지만 그의 말처럼 믿고 의지하지는 않았습니다. 시몬은 예수님께 이런 말을 합니다. “시몬이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우리들이 밤이 새도록 수고하였으되 잡은 것이 없지마는 말씀에 의지하여 내가 그물을 내리리이다 하고”(5절) 시몬의 대답은 부정적이었습니다. 전문가인 내가 밤새도록 잡지 못했음을 강조하면서 당연히 물고기 잡히지 않을 것이라고 확고하게 믿었습니다. 시몬과 그의 동무들이 나중에 놀란 모습을 보면 그렇습니다. 그가 말씀에 의지하여 그물을 내리겠다는 것은 예수님의 말씀대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그의 생각과 달리 물고기가 심히 많이 잡히고 동무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배에 가득 찼습니다. 그때 시몬은 자신의 불신앙을 회개합니다. “시몬 베드로가 이를 보고 예수의 무릎 아래에 엎드려 이르되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 하니”(8절) 5. 예수님의 표적은 우리를 회개하게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한 사람을 찾아가 반드시 회개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의 주된 사역은 죄인들이 회개하고 돌아오게 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말씀은 말씀 순종하여 고기가 많이 잡힌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겉으로는 순종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속으로는 믿지 않았던 베드로를 회개하게 한 것이 더 큰 하나님의 기적입니다. 회개한 시몬에게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세베대의 아들로서 시몬의 동업자인 야고보와 요한도 놀랐음이라 예수께서 시몬에게 이르시되 무서워하지 말라 이제 후로는 네가 사람을 취하리라 하시니”(10절) 예수님께서는 이제 고기를 잡는 어부가 아니라 사람을 잡는 어부로 초청하십니다. 6. 예수님의 초청에 시몬과 동무들은 배에 가득 찬 물고기들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예수님만 보였습니다. 진심으로 회개한 자들의 특징입니다. “그들이 배들을 육지에 대고 모든 것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11절) 모든 것을 버려 두고 그들은 예수님의 제자가 되기로 결심하고 복음의 전파자가 되었습니다. 이후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 성전에서 이 복음을 전했고 삼천명 오천명이 회개하고 돌아왔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회개를 원하십니다. 불신앙의 말을 회개해야 합니다. 표적을 구하는 삶을 회개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확실한 표적을 보고도 믿지 않았음을 회개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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