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누가복음 5장 12-16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9월 25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2-09-2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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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누가복음5:12-15절 개역개정12. 예수께서 한 동네에 계실 때에 온 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 있어 예수를 보고 엎드려 구하여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 14.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5. 예수의 소문이 더욱 퍼지매 수많은 무리가 말씀도 듣고 자기 병도 고침을 받고자 하여 모여 오되 1. 최근 환경 파괴로 발암물질과 환경호르몬으로 인해 각종 피부질환들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미루어 왔던 이런 유해 물질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들이 세계적으로 실행 되고 있습니다. 만성적인 피부질환에 오랜동안 고생한 사람들은 몸 상태도 좋지 않지만 마음이 아픈 사람들이 많습니다. 외모에 대한 자신감도 적어지고, 만성 가려움증이나 통증으로 성격이 예민해지고 사회에서 관계문제로 우울증에 걸리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렇게 충고합니다. 밖으로 나오도록 가족들의 도움이 절실하며 아주 작은 증상 호전에도 축하해주고 본인도 기뻐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서 장시간 걷기가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께로 나아가기 위해 절기 때마다 순례여행을 떠나고 몸과 마음의 정결을 위해 노력하고 무엇보다도 감사로 제사를 드리고 말씀을 들으므로 순종하며 회개하였습니다. 2. 예수님께서는 우리들의 마음을 밭으로 비유하셨습니다. 옥토이다, 딱딱하다, 돌이 있다, 가시가 있다. 우리는 세상 사람들처럼 이원론적으로 사람을 판단하면 안되고 예수님과 같이 마음을 판단하셔야 합니다. 이 때 중요한 점은 이 세상에는 완벽한 옥토는 없다는 것입니다. 단지 온전해지기 위해 과정 중인 돌밭, 가시밭, 길가만 있을 뿐입니다. 예수님께서는 각 사람마다 정확한 진단으로 각기 다른 방법으로 복음 전도를 하셨습니다. 이렇게 하신 이유는 우리도 그렇게 하라고 가르치신 것입니다. 3. 지난주 함께 나누었던 시몬 베드로는 길가와 같이 딱딱한 마음을 가진 자였습니다. 예수께서 가정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셨지만 말씀이 전혀 들리지 않았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포기하지 않으시고 일터에 찾아가 베드로의 배에서 올라 말씀을 가르치는데도 여전히 예수님의 말씀이 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런 시몬 베드로에게 그물을 내리라고 했고 물고기로 가득차게 하시는 표적을 베푸시니 자신이 죄인임을 회개하였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나오는 나병 걸린 사람은 가시 밭에 대표주자입니다. 이 환자는 베드로와 반대로 먼저 간절한 마음으로 예수를 찾았습니다. 4. 이 환자는 오직 예수만이 이 병을 고치실 수 있는 능력이 있음을 믿었습니다. 온몸의 악성 피부병에 걸려 치료가 불가능할 뿐 아니라 사회에서 고립되어 있는 병자였습니다. 당시에 랍비들은 나병환자가 치유 받는 일이 죽은 자를 살리는 것보다 더 어렵다고 여겼습니다. 의사 누가는 병의 특성과 상태를 자세히 기록하였습니다. 온몸에 나병 들린 사람이라고 표현함으로 도저히 치료받을 수 없는 불치병임을 알리고 있습니다. 나병 환자는 오직 예수님만 원하시면 이 병을 깨끗하게 치료해주실 줄 믿었습니다. “한 나병환자가 나아와 절하며 이르되 주여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거늘”(마 8:2) 마태복음에는 그가 그 자리에 있지 않고 예수님께로 나아왔다고 기록합니다. 결국에는 극심한 피부질환이 예수님께로 나오게 한 것입니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하니”(12절) 5. 예수님께서 원하셨고 깨끗함을 받으라 명령하셨고 즉시로 나병이 떠나갔습니다.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신대 나병이 곧 떠나니라”(13절) 사람들이 부정하다고 손을 대지 않는 나병환자에게 가까이 가사 손을 대셨습니다. 고독한 내면과 상처들을 아시고 사랑의 손길로 손을 대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의 몸이 깨끗하게 되길 원하셨습니다. 그리고 그의 간구를 들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그 이상으로 온전한 하나님의 형상으로 회복하길 원하십니다. 6. 예수님께서는 나병 환자를 깨끗하게 해주신 것으로 멈추지 않고 정상적인 사회 생활이 가능하도록 제사장에게 가서 낮았음을 입증하라고 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를 경고하시되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고 가서 제사장에게 네 몸을 보이고 또 네가 깨끗하게 됨으로 인하여 모세가 명한 대로 예물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니” (14절) 왜 입증하라고 하셨을까요? 완치 판정을 받아야 사회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격리 해제되어 평범한 삶을 살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이번 코로나로 격리를 경험하신 분들은 평범한 삶이 얼마나 소중한 삶이었는지 깨달았을 것입니다. 시장에 가고, 식당에 가고 아픈 사람이 꼭 하고 싶은 일상이었을 것입니다. 세상에 나가 우리는 수많은 상처 입는 자들을 만날 것입니다. 그들에게 완전하신 치료자이신 예수님을 소개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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