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아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누가복음 5장18-24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2년 10월2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2-10-0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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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나라 사람들은 욕심꾸러기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경쟁으로 욕심을 가지라고 부추깁니다. 사실 욕심이 있으면 열심히 삽니다. 열심히 살다 보면 어느 순간에 목표를 달성하게 되고 그것으로 인해 강한 행복을 느끼게 됩니다. 한번 이런 강열한 성취감과 만족감을 한번 느끼면 몸은 그런 감정을 느끼려고 계속 추구하게 됩니다. 이 때 우리 뇌에서는 도파민이라는 신경 전달 호르몬이 나옵니다. 도파민은 사람들에게 삶의 의미를 갖게 하고 무엇인가 열정적으로 갈망하게 만든 힘이 됩니다. 이와같은 도파민 활성화 중독을 잘 이용한 것이 로또, 도박, 게임, 권력, 성공, 마약, 주식 등이 있습니다. 도파민 중독자들의 특징은 일상 생활의 작은 소소한 행복이나 인간 관계를 통한 행복에는 절대 의미를 찾지 못합니다. 보다 자극적이고 중독성 있는 것만 찾습니다. 2. 몇 주간 예수님의 복음전도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가 만나는 불신자들은 세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베드로와 같이 딱딱한 길가와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이런 경우에 예수님께서 직접 가정에 일터에 찾아가셔서 표적을 보여주시고 초청하십니다. 둘째, 나병환자와 같이 가지밭 같은 마음을 가진 상처가 많거나 상처를 많이 주는 사람들입니다. 나병환자가 예수님께 찾아와 엎드려 “주여 원하시면 나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라고 고백하게 하시고 깨끗함을 받으라고 명령하심으로 복음전도하셨습니다. 셋째는 돌밭과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중풍병자의 이야기를 통해 함께 나누겠습니다. 3. 우리 주변에는 돌과 같은 무거운 짐을 지고 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돌을 내려놓으라 하시고 자기 십자가를 지으라고 하십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께서 중풍병자를 치료하셨습니다. “한 중풍병자를 사람들이 침상에 메고 와서 예수 앞에 들여놓고자 하였으나”(18절) 중풍병자라고 번역된 원어에는 마비 환자로 보아야 합니다. 이 마비 증상의 환자는 네 사람의 도움이 없이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였고 증세가 오래된 상황입니다. 이런 마비 환자는 가족이나 친구들, 공동체의 도움이 절실합니다. 중독의 병에 걸린 사람들의 증세 중에 하나가 절망에서 무망으로 가서 마비 증상이 오거나 번아웃 증세가 온다고 합니다. 4. 돌밭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들이 예수께로 나아가는 가장 큰 방해물은 무리입니다. “무리 때문에 메고 들어갈 길을 얻지 못한지라 지붕에 올라가 기와를 벗기고 병자를 침상째 무리 가운데로 예수 앞에 달아 내리니”(19절) 무거운 짐을 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들의 시선입니다. 이런 사람들은 자신의 부족함을 세상에 드러내기 싫어합니다. 자신의 평판이 중요하고 무리들의 조롱과 비난을 가장 싫어합니다. 이 병자는 감추고 싶은 자신의 병을 무리 앞에 들어내고 친구들의 도움으로 예수님께 나아간 것입니다. 5. 예수님께서는 이 환자를 보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병자에게 이르시되 작은 자야 네 죄 사함을 받았느니라 하시니”(막 2:5) 복음서 기자는 구체적으로 누구의 믿음인지 어떤 믿음인지 기록하지 않았습니다. 마가복음에 기록된 예수님의 하신 말씀을 통해 알 수 있는 사실은 이 병자는 큰 자가 되기 위해 죄를 많이 지었고 이 때문에 병에 걸린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자에게 병의 원인인 죄의 문제를 해결해주시기 위해 이 땅에 오셨음을 선포하셨습니다. 6. 오늘 본문의 초점은 예수님의 권세에 있습니다. 이 기적은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알게 하시기 위한 기적입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예수님의 죄사람을 선포를 듣고 이렇게 말합니다. “서기관과 바리새인들이 생각하여 이르되 이 신성 모독 하는 자가 누구냐 오직 하나님 외에 누가 능히 죄를 사하겠느냐”(21절) 오직 하나님만이 죄를 용서해주실 수 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무슨 권세로 이런 선포를 하시는 줄 몰랐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나 인자가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는 줄을 너희로 알게 하리라 하시고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시되 내가 네게 이르노니 일어나 네 침상을 가지고 집으로 가라 하시매”(24절) 7.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 복음 전도는 예수님께서 이 땅에서 죄를 사하는 권세가 있음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롬 5:21) 우리는 예수님을 믿기 전에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이제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말미암아 예수님께서 우리의 왕이 되셨습니다. 이것이 우리가 영생에 이르는 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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