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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빌립보서 4장 1-7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2월 5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3-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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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빌립보서4:1-7절 개역개정

1.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

2.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

3.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

4.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5.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

6.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7.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우리 사회는 평범한 사람이 지탱하는 것입니다. 돈은 모아두면 똥이 되지만 흩어버리면 거름이 된다. ‘어른 김장하’라는 다큐가 많은 사람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진주에서 남성당이라는 한약방을 50년동안 운영하시면서 사회의 약자와 공평한 세상을 위해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참된 나를 찾아 사람을 이롭게 한다’라는 교육철학으로 명신고등학교를 설립하시고 국가에 헌납하셨습니다. 아프고 괴로운 사람을 상대해서 번 돈이라 함부로 쓸 수 없다고 사회에 환원하기로 했다고 고백하십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써 겸손하게, 차별 없이 하나되어, 드러내지 않고, 기꺼이 나누어 세상에 기여해야 합니다.  

2. 우리 섬길교회는 하나님께서 사랑하시는 교회입니다.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우리는 안전합니다. 3장에서 거짓 가르침을 전하는 자들을 향한 강력한 경고 후에 마지막 4장은 영적 성장을 위한 충고와 사랑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고 사모하는 형제들, 나의 기쁨이요 면류관인 사랑하는 자들아 이와 같이 주 안에 서라”(1절) 바울은 빌립보 성도들에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시민이니 이 세상에서 오직 예수 안에서 굳게 서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굳게 서다는 표현은 원래 병사가 전쟁 중에 적의 공격을 받으면서도 초소에 굳게 서 있는 모습을 표현할 때 쓰였습니다. 앞으로 닥칠 어려움 속에서 자리를 지키고 버티라는 의미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우리는 능히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주님과 동행할 때 비로소 가능합니다. 

3. 바울은 주 안에서 화해와 일치를 강조했습니다. “내가 유오디아를 권하고 순두게를 권하노니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2절) 유오디아의 이름의 뜻은 순조로운 여행입니다. 순두게는 행운의 기회라는 뜻입니다. 이런 좋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빌립보 교회에서 리더의 역할 감당했습니다. 빌립보 교회는 자색옷감 장사 루디아 같은 여성들이 주도하는 교회였습니다. 본문의 의미를 보아 이 두 여인의 분쟁과 다툼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바울은 누가 잘했고 누가 잘못했다는 말을 하지 않고 함께 복음을 위해 힘쓰는 사람들로써 주 안에서 같은 마음을 품으라고 권면합니다. “또 참으로 나와 멍에를 같이한 네게 구하노니 복음에 나와 함께 힘쓰던 저 여인들을 돕고 또한 글레멘드와 그 외에 나의 동역자들을 도우라 그 이름들이 생명책에 있느니라”(3절) 

4. 바울은 같은 마음을 품을 뿐 아니라 기뻐하며 또 항상 기뻐할 것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주 안에서 항상 기뻐하라 내가 다시 말하노니 기뻐하라 너희 관용을 모든 사람에게 알게 하라 주께서 가까우시니라”(4-5절) 바울은 주 안에서 참된 기쁨을 누릴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구원 받았음에 기뻐하고, 다른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 받음에 기뻐하고, 주 안에서 교제할 수 있는 성도들이 있음을 생각하고 기뻐하고 기뻐하라고 선포하고 있습니다. 기쁨은 세상이 주는 즐거움과 다른 차원의 기쁨입니다. 무엇이 기쁘고 즐거운 일입니까? 기쁨의 원천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하나님의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도록 길이 되어 주신 예수 그리스도로 인해 우리는 기뻐할 수 있습니다. 5절에서 나오는 관용은 헬라어로 ‘에피에이커스’ 입니다.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쉽게 넘어지지는 않는 영적인 인내를 가리킵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관용과 온유로 하나됨을 힘써 지켜야 합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6절)

5.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께서 주 안에 있는 우리들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줄 믿길 바랍니다.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7절) ‘지키시리라’는 ‘호위하리라’는 의미의 군대 용어입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켜 주실 것입니다. 마음은 생명의 근원이고, 생각은 의지와 감정의 근원입니다. 성도들은 예수님 안에서, 예수님께 순종함으로 마음과 생각을 지킬 수 있고 참된 안식과 평안을 누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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