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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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요한복음 20장 19-20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부활절 주일예배 실황 2023년 4월 9일(주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3-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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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가 사는 매일의 시간이 예수님의 부활을 기념하는 부활절입니다. 매년 해왔듯이 절기에 해야 할 일을 하는 것이 부활절에 목적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절기 때에 정하신 율례와 규례를 지키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과 부활 사건으로 완성되었고 종결되었습니다. 이제 새로운 언약 안에 하나님 나라가 새롭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독교의 부활절에는 자유함이 있습니다. 더 이상 유대교처럼 절기마다 율법을 그대로 지킬 의무는 사라졌습니다. 이제 율법이 아닌 십자가와 부활을 믿음으로 우리는 구원을 받습니다. 율법주의 이단인 안식일교회는 성경과 위배되는 조사심판이라는 교리를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조사 심판은 믿음을 통한 구원의 확신을 금지하고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심판 받고 지옥 갈 수 있다고 협박하면서 예수님께서 의인들의 죄를 조사하고 계신다는 교리입니다. 

2. 부활을 말할 때 많은 분들이 역사적으로, 법적 증거 위주로 예수의 부활을 증명하려고 노력합니다. 고린도전서 15장은 예수님의 부활을 직접 목격한 증인들이 많음을 강조하고 역사적 사실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장사 지낸 바 되셨다가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사 게바에게 보이시고 후에 열두 제자에게와 그 후에 오백여 형제에게 일시에 보이셨나니 그 중에 지금까지 대다수는 살아 있고 어떤 사람은 잠들었으며”(고전 15:4-6) 우리는 이러한 역사적 증거를 확인하는 것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부활의 의미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설명하고 세상에 선포할 줄 알아야 합니다.

3. 예수님께서는 첫 열매가 되시어 7일의 안식일을 종료 시키시고 새로운 첫날을 시작하셨습니다. “안식 후 첫날 일찍이 아직 어두울 때에 막달라 마리아가 무덤에 와서 돌이 무덤에서 옮겨진 것을 보고”(요 20:1) 예수님께서는 안식일 첫날 부활하심을 세상에 나타냈습니다. 우리는 예수 안에 있으면 매일 매일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가는 안식일입니다. 십자가 사건으로 구약의 안식일 제도는 종결되었습니다. 이제 매일을 안식일로 여기고 살아가면서 일주일 한번 정도는 다함께 모여 기쁨으로 예배 드려야 합니다. 그럼 어떤 날에 우리는 함께 모여야 할까요? 신약성경에는 안식 후 첫날에 모임을 가졌던 기록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 주간의 첫날에 우리가 떡을 떼려 하여 모였더니 바울이 이튿날 떠나고자 하여 그들에게 강론할새 말을 밤중까지 계속하매”(행 20:7), “매주 첫날에 너희 각 사람이 수입에 따라 모아 두어서 내가 갈 때에 연보를 하지 않게 하라”(고전 16:2) 안식 후 첫날이 공휴일이라서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제 1일에 모이는 이유는 안식을 완성하신 부활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지키는 것입니다. 초대교회에서는 주일을 여덟 번째 날로 불렀다고 합니다. 세상의 날은 일곱 째 날까지 있지만 이 세상의 시간 밖의 여덟 번 째날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4. 예수님의 부활을 증거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평강의 왕 하나님 나라의 통치자 이신 것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하심은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셨다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참된 평강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되었습니다. 이것을 우리는 구원의 확신이라고 말합니다. “이 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19절) 예수님의 부활로 진정한 평강이 시작되었고 마가의 다락방에서  성령강림 사건으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께서 또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 같이 나도 너희를 보내노라 이 말씀을 하시고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21-22절) 

5.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부활의 첫 열매가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곧 우리의 부활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의 구원은 십자가와 부활로 완성되었습니다. 장차 예수님께서 이 땅에 다시 오셔서 영화로운 몸을 모든 믿는 자들에게 선물로 주실 것입니다. 우리는 이렇게 믿음으로 우리의 영혼은 새로운 피조물이 되었고 우리의 몸도 장차 부활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새창조의 역사의 시작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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