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창세기 18장 10-15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5월 14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3-05-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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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18:10-15절 개역개정10.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 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1. 열심히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면 공허함과 허무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힘든 과정이 그리워 목표를 이루지 못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목표를 달성하면 행복할 줄 알았는데 막상 달성하니 우상이고 허상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소확행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소소한 행복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먼저 부모이면 자녀를 키우는 행복, 선생이면 학생을 가르치는 행복, 자녀이면 부모님을 기쁘게 해드리는 행복 같은 작은 행복을 누릴 줄 알아야 합니다. 이런 행복을 누릴 줄 아는 나라가 행복한 나라입니다. 좋은 부모란, 자녀들에게 자식을 키우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 삶인지 가르치는 부모가 좋은 부모입니다. 가정의 달에 소소한 감사,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사가 넘치시는 가정이 되시길 기도합니다. 2. 아브라함은 세 명의 손님을 극진히 대접할 줄 아는 좋은 인격의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언약의 말씀을 의지하지 못했습니다. 히브리서 말씀에는 이 때 찾아온 세 사람은 하나님과 두 명의 천사들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라 이로써 부지중에 천사들을 대접한 이들이 있었느니라”(히 13:2) 보위하는 천사를 데리시고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내려오신 하나님을 아브라함이 만난 것입니다. 왜 여호와 하나님께서 99세의 아브라함에게 친히 나타나셨을까요? 아브라함이 언약을 믿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창세기 17장에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사라를 통해 아들 이삭을 주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아브라함은 마음 속으로 이렇게 말합니다. “아브라함이 엎드려 웃으며 마음속으로 이르되 백 세 된 사람이 어찌 자식을 낳을까 사라는 구십 세니 어찌 출산하리요 하고 아브라함이 이에 하나님께 아뢰되 이스마엘이나 하나님 앞에 살기를 원하나이다”(창 17:17-18) 하나님께서는 직접 찾아오셔서 믿음 없는 아브라함에게 언약을 다시 재확인시키시고 자식을 낳을 시기를 정확하게 알려주시기 위해 오신 것입니다. 3.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면 작은 것이 행복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식사를 마치시고 보통 여행자가 아님을 나타내는 질문을 하십니다. “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9절) 사라의 이름을 알고 있고 계셨고 장막 안에 있는 사라가 듣고 있음을 아시고 선포하십니다. “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10절)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기한이 이를 때를 원어를 직역하면 생명의 시간입니다. 이는 만물이 소생하는 필요한 시간입니다. 내년 해가 바뀐다는 것은 하나님의 정하신 때를 의미합니다. 우리 하나님께서 내년 이 맘때 하나님께서는 반드시 돌아오겠다고 하십니다. 기한이 이를 때에 네게로 돌아오시겠다고 하십니다. 지금은 언약을 재확인하고자 왔지만 다시 올 때는 언약을 이루시려고 오신다는 말씀하십니다. 4. 아브라함과 사라의 현실은 이렇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11절) 아이를 낳을 수 있는 생명의 날들이 지나갔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24년이 지났습니다. 아브라함과 사라는 이미 지쳤고 이미 대안으로 13세의 하갈에게 낳은 이스마엘도 있습니다. “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12절) 사라가 웃는 것도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우리 하나님께서는 어려워 도저히 성취할 수 없는 능하지 못한 일은 결코 없습니다. “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14절) 속으로 웃었던 사라는 그 순간 상대방의 정체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믿음 없음이 다 드러나자 두려움으로 거짓말을 하게 됩니다. “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15절) 5.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평소에 공감형이십니까? 지시형이십니까?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고 공감하며 마음 상태를 잘 파악할 줄 아는 사람은 자주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우리는 하기 싫은 일을 강요받으면 쉽게 지쳐서 무기력해집니다. 칭찬하고 격려하고 잘못된 길로 가면 사랑으로 권면한다면 다음세대가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깨닫고 세상을 이기는 힘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그 사람들이 거기서 일어나서 소돔으로 향하고 아브라함은 그들을 전송하러 함께 나가니라”(16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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