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출애굽기 1장 15-21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7월 15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3-07-16 | |||
|
|||||
[성경본문] 출애굽기1:15-21절 개역개정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21.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 1. 2022년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8명입니다. 내년에는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정부 주도하에 34년간 실시한 가족계획사업이 이러한 결과를 낳았습니다. 정책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알면 신속하게 정책전환이 있어야 했지만 오랜 시간 교육한 인간관, 자녀관과 가족관을 되돌릴 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최근 출생미신고 아이들을 조사하면서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신고 아이들이 8년간만 조사하니 2236명입니다. 현재 수사만 7월 7일 기준 1069건이고 확인된 영아 살해유기가 34건입니다. 미래를 예측한 정책이 필요할 때입니다. 신앙생활도 마찬가지입니다. 오랜 시간 세상이 원하던 길로 걸었던 우리들이 하나님 나라의 백성 답게 사는 삶을 사는 것을 노력과 시간이 필요합니다. 2. 창세기는 여자의 후손을 통해 이루어질 구원에 관한 언약의 기록이고 출애굽기는 아브라함의 후손을 큰 민족을 만들어 주신다는 약속의 성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출애굽을 계시하시고, 한 중보자로 모세를 선택하시고, 모세를 통해 백성들을 설득하고 바로와 애굽에 재앙을 내리게 하셨습니다. 대가족 70인이 들어갔던 입애굽 길이 출애굽의 길에는 200만이 넘은 민족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은 생육하고 불어나 번성하고 매우 강하여 온 땅에 가득하게 되었더라”(출 1:7) 태어난 아이들을 축복으로 여기고 공동체가 함께 양육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히브리인들은 힘든 노예 시절에 만든 것입니다. 3. 애굽인들은 히브리 노예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 먼저 가혹한 노동을 시킵니다. 삶이 힘들고 고되면 자연스럽게 인구가 줄어들 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나가니 애굽 사람이 이스라엘 자손으로 말미암아 근심하여”(출 1:12) 오히려 학대받는 사람들보다 학대하는 사람들이 무서워하고 근심하게 되었습니다. 바로는 이 정책이 효과가 없음을 알고 남자아이가 태어나면 살해하라는 정책을 펴기 시작했습니다. 갓 태어난 아이들을 죽이라는 것은 동물을 대하는 것보다 더 잔인하게 히브리 민족을 취급한 것입니다.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16절) 세상의 길에서 벗어난 믿음의 성도들은 위기와 고난 가운데 더욱 양적으로 번성하고 신앙적으로 강해집니다. 4. 위기상황에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들이 쓰임을 받습니다. 이 위기상황에 히브리 산파들이 쓰임을 받았습니다. 산파들은 바로의 정책보다 하나님을 더 생각함으로 하나님의 뜻에 맞는 행동을 행했습니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17절) 이들의 행동에는 믿음이 담겨 있었습니다. 인간에게 생명을 주시는 분이 하나님이라는 것을 알고 두려워한 것입니다. 히브리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바로의 명령을 거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사람보다 하나님을 더 두려워 한 것입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너희 말 듣는 것이 하나님 말씀 듣는 것보다 옳은가 판단하라”(행 4:19) 5. 모든 지혜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들에게 복이 있습니다.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15절)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는 히브리 사람인가 애굽 사람인가 자세히 알지 못합니다. 200만명의 산파들의 감독인지, 대변인인지도 알 수 없습니다. 그 이름은 히브리 이름으로 십브라는 ‘아름답게 되다’라는 동사에서 나온 이름이고 부아는 “화려하게 빛난다”라는 말에서 나온 이름입니다. 어찌하여 사내아이들을 살려 주었느냐는 바로의 질문에 산파들의 대답은 지혜의 탁월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로의 명령에는 출산을 도울 때 죽이라고 했는데 산파가 당도하기 전에 출산한 아이를 죽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는 것입니다.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19절) 6. 모세가 태어난 시대는 죽음의 권세가 지배하던 시대였습니다. 이런 시대에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양보하지 않았던 두 산파의 믿음의 자세가 우리의 자세가 되어야 합니다. “그 산파들은 하나님을 경외하였으므로 하나님이 그들의 집안을 흥왕하게 하신지라”(21절)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