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출애굽기3장1-5절)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3년 8월 20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3-08-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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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3:1-5절 개역개정1.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 2.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3.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 4.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5.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1.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 지구의 환경이 급속도로 바뀌었음을 볼 수 있습니다. 해수면의 평균온도가 최고치를 매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올라간 해수면 온도로 허리케인으로 시작해 날짜 변경선을 넘어 태풍이 될 정도로 쉽게 태풍이 사라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구 한 곳에서는 극심한 가뭄으로 산불이 계속 나고 있습니다. 폭염이 없는 여름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환경이 바뀌었으면 우리는 전혀 다른 길을 걸어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넒은 길로 가지만 우리는 좁은 길로 걸어가 세상이 예측하지 못했던 도구와 방법으로 그 크고 놀라운 십자가의 사랑을 전해야 할 때입니다. 2. 출애굽기 3장은 모세를 만나주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집트 왕자로 40년 미디안 광야에서 목자로 40년을 보낸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드디어 강림하시어 만나 주십니다. 지난주일 설교를 통해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고 자신의 방법으로 폭력을 폭력으로 대처했을 때 모세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결국에는 모세의 정적들로 하여금 빌미를 제공함으로 1,000킬로가 넘은 미디안 광야로 망명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곳에서 모세는 이드로의 다른 이름인 제사장 르우엘을 만납니다. 르우엘의 이름의 뜻은 하나님의 친구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법을 양떼를 치면서 배운 것입니다. 3. 400년동안 침묵하신 하나님께서 미다인의 목자인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모세를 부르신 장면을 성경을 명확히 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1절) 하나님께서는 미디안 광야 40년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광야에서 이끌어야 모세의 미래를 준비시키셨습니다. 마찬가지로 모세의 인생 전반부 40년은 애굽에서 바로 왕과 대립해야 할 것을 위해 준비시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준비를 마친 모세는 하나님을 만납니다. 모세는 양떼를 먹이기 위해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지역을 옮겼을 때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합니다. 4. 하나님의 강림을 나타내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떨기나무를 쓰십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2절) 떨기나무는 가시덤불로 학명은 이집트 아카시아입니다. 앙상하고 아주 마른 나무는 곤핍하고 메마른 노예로 살고 있는 이스라엘을 상징합니다. 불이 붙었다는 것은 능력과 권한을 부여함을 상징합니다. 모세는 불이 붙어 금방 사라지지 않는 떨기나무를 보면서 양 떼를 멈추고 다시 돌이키며 관심을 보입니다. 하나님의 증거, 하나님의 기적을 그냥 지나치지 않은 것입니다. “이에 모세가 이르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니 그 때에”(3절) 5. 가던 길을 돌이킨 모세에게 하나님께서 그 이름을 부르십니다. 하나님과 모세의 첫 만남은 모세가 돌이킴으로 시작합니다.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4절) 하나님의 음성 첫 마디는 모세의 이름이었습니다. 이렇게 모세의 이름을 거듭 부르심으로 상황의 긴박성과 사명의 중대함을 강조하고 계십니다. 이에 모세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부르심의 직시로 응답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5절) 6. 우리가 생각하는 끝이 마지막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입니다.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걷다 보면 보잘 것 없는 것들을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 때 잠시 가던 길을 멈추고 하나님의 증거를 관찰하시길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음성이 말씀을 통해 들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내가 여기 있습니다. 대답하시고 여러분의 발에 신은 신을 벗으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은 때로는 고통스럽지만 큰 기쁨이 있을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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