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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요한복음 20장24-29절) 섬길교회 부활절 주일예배 실황 2024년3월31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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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0:24-29절 개역개정

24.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

25.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

26.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

27.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

28.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되도다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성경적인 삶의 변화는 말씀을 들음으로 생기고 성도들의 나눔을 통해서 완성됩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에 자료에 의하면 신앙생활하면서 삶이 성경적으로 변화되었냐는 질문에 정기적인 나눔의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93%가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같은 교회를 다니면서 가까운 사이가 된다고 성경적인 삶의 변화가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정기적으로 함께 같은 성경 본문을 읽고 삶의 적용한 것을 성도들에게 입으로 고백해야 삶의 변화가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때로는 어떤 분들은 삶을 나누는 것이 부담스럽고 오히려 열등감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실패하고 넘어진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런 분들이 있을 때는 천천히 기다리면서 동행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오늘은 부활절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은 온 인류의 가장 핵심적이고 위대한 순간입니다. 죽으신 예수님께서 완전히 부활하셔서 그분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사실로 확증하셨고 죄와 사망의 권세를 깨뜨리시고 영원한 승리를 거둔 사건이 바로 그리스도의 부활입니다. 사도 바울은 부활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만일 다시 살아나지 못하셨으면 우리가 전파하는 것도 헛것이요 또 너희 믿음도 헛것이며”(고전 15:14) 예수님의 부활이 없었다면 우리는 모두 하나님의 거짓증인 되었을 것이라고 바울을 증언합니다. 이제 우리는 오직 하나님이 그리스도를 다시 살리셨다고 증언해야 할 증인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3. 오늘 본문에는 부활을 의심한 의심 많은 도마가 나옵니다. 이 도마 이야기는 요한복음만 기록되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서 사도요한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얼마나 적극적으로 진성성을 가지고 부활 사실을 증명하셨는지 강조하고 있습니다. 요한이 사역했던 당시 초대교회에는 예수님의 몸의 부활에 대해서 의심하는 많은 이단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도요한은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명확한 증거들을 제시하기 위해 도마의 이야기를 기록하였을 것입니다. 마가 다락방에 모인 제자들에게 나타나셨던 예수님께서는 의심 많은 도마를 위해 다시 나타나셨습니다. “열두 제자 중의 하나로서 디두모라 불리는 도마는 예수께서 오셨을 때에 함께 있지 아니한지라”(24절)

4. 많은 제자들이 우리가 주를 보았다고 증언하는데 도마만이 믿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른 제자들이 그에게 이르되 우리가 주를 보았노라 하니 도마가 이르되 내가 그의 손의 못 자국을 보며 내 손가락을 그 못 자국에 넣으며 내 손을 그 옆구리에 넣어 보지 않고는 믿지 아니하겠노라 하니라”(25절)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 한 주간이 지난 주일저녁 예수님께서는 도마에게 나타나셨습니다. 그날 저녁에는 도마도 제자들과 함께 있었습니다. “여드레를 지나서 제자들이 다시 집 안에 있을 때에 도마도 함께 있고 문들이 닫혔는데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하시고”(26절) 주중에 예수님을 만났다는 제자들의 소식을 듣고 믿지 않았던 도마가 일주일이 지나고 마음이 안정되어 제자들과 다시 함께 지내기로 작정하고 찾아 온 것입니다. 

5. 첫 번째 주일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더니 두번째 주일 모임에는 참석한 도마에게 예수님께서 찾아 오십니다.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믿지 않겠다는 도마에게 찾아 오신 것입니다. “도마에게 이르시되 네 손가락을 이리 내밀어 내 손을 보고 네 손을 내밀어 내 옆구리에 넣어 보라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27절) 예수님께서는 의심한 도마를 즉시로 책망하지 않으십니다. 도마가 믿기 위한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사항 들을 증명해 보이십니다. 그리고 믿는 자가 되라고 권면하십니다. “도마가 대답하여 이르되 나의 주님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니이다”(28절)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보지 않고 믿는 자가 되심을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의 주님이시고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게 하심에 감사하시길 바랍니다. 의심 많은 도마 같은 사람들을 기다려주고 예수님을 영접하도록 기도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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