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마태복음 5장 21-26장)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5월5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4-05-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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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5:21-26절 개역개정21.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22.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 23.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24.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 25.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26.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 1. 오늘은 어린이 주일입니다. 어린이날은 소파 방정환 선생님의 시작으로 시작되었고 원래 5월1일이었습니다. 노동절과 겹쳐서 해방후 1946년 어린이 날이 다시 부활할 때 주일이 5월5일이라 어린이날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후 각교단이 결의하여 한국교회는 5월 첫째주를 어린이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초기에는 꽃주일로 호칭했습니다. 꽃이 가장 많이 피는 5월에 정한 것도 그런 이유였습니다. 이후에 꽃주일에서 아이주일 변경되었다가 어린이주일로 정해졌다고 합니다. 어린이는 나라와 교회의 미래입니다. 어린이들이 따뜻한 보호를 받으며 씩씩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합시다. 2. 우리는 5월 19일 성령강림주일을 위해 달려가면서 가정과 나라와 교회의 사명에 관하여 산상수훈의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워갑니다. “옛 사람에게 말한 바 살인하지 말라 누구든지 살인하면 심판을 받게 되리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21절) ‘옛 사람에게 말한 바’는 모세의 율법에 대해서 말하는 것입니다. 율법은 살인을 금지하고, 살인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임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살인하지 말라는 율법에 대해서 이렇게 개정판을 만드십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형제에게 노하는 자마다 심판을 받게 되고 형제를 대하여 라가라 하는 자는 공회에 잡혀가게 되고 미련한 놈이라 하는 자는 지옥 불에 들어가게 되리라”(22절) 율법은 결과를 이야기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살인의 원인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살인은 감정인 분노에서 사작되고 확장된다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3. 우리는 아무 생각없이 가까운 약자들에게 분노를 표출합니다. 관계욕구에 중독되어 욕구가 충족되지 않고 오히려 믿고 의지했던 사람에게 상처를 입으면 분노를 표출하기 위해 가까운 약자를 찾습니다. 예수님께서는 형제에게 노하면 심판을, 욕하면 세상 법정으로, 미련한 자라고 말하면 지옥 불로 들어갈 것이라고 가르쳐주십니다. 라가는 텅 빈 머리, 멍텅구리라는 뜻입니다. 또한 미련한 놈이라는 말은 라가보다 훨씬 심한 욕설입니다. 이 두 용어는 상당히 상대방에게 상처를 안기는 욕입니다. 4.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분노가 어떤 결과를 낳고 심각한지 보여주기 위해 두가지 예를 들어 주십니다. 첫번째는 성전 예배를 배경으로 한 형제에 관한 예입니다. “그러므로 예물을 제단에 드리려다가 거기서 네 형제에게 원망들을 만한 일이 있는 것이 생각나거든 예물을 제단 앞에 두고 먼저 가서 형제와 화목하고 그 후에 와서 예물을 드리라”(23-24절) 예배 드리다가 양심에 거스르는 죄나 원망 들을 만한 행위가 기억나면 지체 없이 화해의 노력부터 해야 합니다. 믿는 모든 성도들은 말씀에 비추어 내 자신의 죄를 반성할 줄 알아야 합니다. 물론 인간관계 중에 까닭 없이 비난을 당한 경우 같은 경우는 죄는 비난 당한 당사자가 아니라고 비난한 사람에게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나의 죄 때문이라면 예수님께서는 먼저 가서 적극적으로 솔선하여 화해해야 한다고 가르치고 계십니다. 5. 두번째 비유는 법정에서 고발 당하는 자의 이야기입니다. 시비를 가리기 위해 재판정에 가는 길에 고발자를 만난 자의 이야기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마지막 기회를 놓치지 말고 지체 말고 화목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너를 고발하는 자와 함께 길에 있을 때에 급히 사화하라 그 고발하는 자가 너를 재판관에게 내어 주고 재판관이 옥리에게 내어 주어 옥에 가둘까 염려하라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네가 한 푼이라도 남김이 없이 다 갚기 전에는 결코 거기서 나오지 못하리라”(25-26절) 마지막 회개의 기회를 놓치면 송사자의 고소를 받는 재판관은 반드시 벌을 내릴 수 밖에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죄 용서와 화해의 기회를 반드시 잡으라는 말씀입니다. 방치하면 이 땅에 반드시 하나님의 징계를 받습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에베소서 하나님의 말씀에는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하십니다. 죄는 분을 내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자녀들의 말을 듣는 부모가 되어야 합니다. 합리적인 분노이라도 해가 질 때까지 품고 있으면 안됩니다. 분노를 없애기 위해서는 성경을 통해 새로운 창을 만드는 일에 시간을 아끼지 마시고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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