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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마태복음 5장 43-48절) 박경준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 6월 2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4-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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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5:43-48절 개역개정

43.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

44.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

45.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

46.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7.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48.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우리는 육체의 건강을 위해서는 많은 돈과 시간을 아낌없이 투자합니다. 반면에 마음의 건강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단 몇 시간도 노력하지 않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실족하게 하는 눈이 있다면 뽑아 버리고, 오른손이 있다면 잘라 버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실제로 그렇게 하라는 말씀이 아니고 그 유혹을 잘라 버리는 것이 육체의 일부를 잘라내는 것처럼 어렵고 고통스러운 일이며, 육신의 건강도 소중하지만 마음의 생각이 더 중요함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게으름의 병, 나도 모르게 입을 열면 거짓말이 나오는 병, 무엇에 중독에 있는 병, 온몸을 요란하게 치장해야 사람들을 만날 수 있는 병. 이런 것들을 끊어 버려야 삽니다. 

2. 우리는 몇 주간 산상수훈의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지난주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는 말씀에 이어서 원수를 사랑하라는 하나님의 나라의 새 계명을 나누겠습니다. 하나님의 나라의 계명은 참으로 희생을 강조하며 원수에게 까지 미치는 풍성한 사랑을 명령하십니다. 이 희생과 사랑은 단순한 감상이나 정서의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구체적 행위의 문제입니다. 악한 자에게 대적하지 말고, 원수를 위해 기도하고 순교하기까지 하는, 가난한 자를 위해 구제하고 애쓰는 사랑을 하라는 말씀입니다. 

3. 네 이웃을 사랑하라는 옛 율법이 있습니다. “원수를 갚지 말며 동포를 원망하지 말며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나는 여호와이니라”(레 19:18) 예수님께서는 레위기 19장 18절의 말씀을 인용하신 것입니다. “또 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 하였다는 것을 너희가 들었으나”(43절) 모세에게 주신 율법에는 네 원수를 미워하라는 계명을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선택하셨다는 선민 사상이 강해지면 이웃에 대한 범위가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이방인은 이웃이 아니고 동포라도 할례와 율법을 불순종하면 이웃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율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하여 이웃의 범위가 줄어든 것입니다. 우리가 사랑해야 할 이웃은 어디까지 입니까? 

4. 예수님께서는 원수조차도 사랑하고 박해하는 자들을 위해 기도하라고 서로 사랑의 새계명을 주셨습니다.  “나는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 원수를 사랑하며 너희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44절) 원수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는 가장 강력하고 적극적인 방법은 기도입니다. 사랑하면 더 많이 기도하게 됩니다. “이같이 한즉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아들이 되리니 이는 하나님이 그 해를 악인과 선인에게 비추시며 비를 의로운 자와 불의한 자에게 내려주심이라”(45절) 원수를 위한 기도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증거와 같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성품을 이해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인이 회개하기 기다리시며 의인과 같이 해를 비춰 주시고 비를 내리시는 분이십니다. 

5.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이 자녀의 신분은 우리의 생각보다 높은 위치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을 당신의 형상을 따라 만드시고 세상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위임하셨습니다. 인간은 천사보다 고귀한 신분이고 예수님의 피값으로 사신 가치 있는 존엄한 자들입니다. 그것을 아는 우리는 자기 사람들만 사랑하고 인사해서는 안됩니다. “너희가 너희를 사랑하는 자를 사랑하면 무슨 상이 있으리요 세리도 이같이 아니하느냐 또 너희가 너희 형제에게만 문안하면 남보다 더하는 것이 무엇이냐 이방인들도 이같이 아니하느냐”(46-47절) 

6. 우리의 매일의 삶의 목표는 하나님의 온전한 성품을 받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같이 너희도 온전하라”(48절)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예수님의 가르침의 목표는 온전함이었습니다. 이 온전함은 완벽함이 아닙니다. 100점을 맞기 위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써 죽을 때까지 매일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는 삶을 살아내는 것을 의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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