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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히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마태복음 6장 1-6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6월9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4-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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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6:1-6절 개역개정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

2.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3.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4.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5. 또 너희는 기도할 때에 외식하는 자와 같이 하지 말라 그들은 사람에게 보이려고 회당과 큰 거리 어귀에 서서 기도하기를 좋아하

6.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세상에서는 가면을 쓴 가식적인 사람이 무료한 일상생활에 활력을 주기도 하고 가식으로 채워진 말 한마디가 에티켓이 되고 개념이 있는 사람으로 칭찬도 받습니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100% 진정성과 성심성의껏 최선을 다해 선행을 행하는 사람들이 과연 있을까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외식’이란 아마도 이런 의미가 아닐 것입니다. 자기의 이익과 타인의 사회적 지위에 집착하고, 남들이 자기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매사 신경을 쓰고, 가식적인 행동을 통해 사람들을 조정하는 것을 의미할 것입니다. 이런 사람들의 대표적인 특징들은 남의 말을 듣지, 약속을 잘 안 지키지 않고, 사람들을 급을 나누어 대하고, 필요할 때면 과하게 친절하고, 필요 없으면 무시하고, 남를 험담하는 이야기 하는 자리를 좋아합니다. 

2. 그동안 마태복음 5장의 산상수훈 말씀을 통해 노하지 말라, 마음에 음욕을 품지 말라, 맹세하지 말라, 악한 자를 대적하지 말라, 박해하는 자를 위하여 기도하라는 예수님의 명령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지금까지의 명령은 세상에서 살면서 하나님 나라의 백성으로써 무엇을 지켜야 하는지 가르쳐 주신 것입니다. 산상수훈 6장에서는 교회 안에서 구제, 기도, 금식 할 때 반드시 주의해야 할 것들을 우리에게 가르쳐 주십니다.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하지 않도록 주의하라 그리하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받지 못하느니라”(1절)

3. 우리의 신앙생활이 사람이 만든 종교생활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예수님 시절 당시 자신의 경건을 위해 구제, 기도, 금식은 신앙 생활에 있어서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요소이었습니다. 이 세가지를 중요시했던  종교지도자 바리새인들, 서기관들의 경건의 모습은 예수님께서 보시기에 ‘외식하는 자’의 모습이었습니다. 헬라어 외식하는 자는 ‘호이 휘포크리타이’는 가면을 쓰고 연극하는 배우를 표현입니다. 진정한 경건 생활이 아니라 철저하게 위장된 ‘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서 영광을 받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들은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2절) 예수님께서는 구제, 기도, 금식을 폐지하려고 오신 분이 아니시고 고치러 오신 분입니다. 예수님께서 경계하신 것은 타인에게 자신의 의를 드러내기 위한 의식적인 경건입니다. 

4. 예수님께서 중요시 여기시는 것은 타인의 칭찬이나 인정이 아니라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을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3-4절) 예수님의 십자가의 공로로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전능하신 하나님께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는 특권을 얻었습니다. 기도와 금식도 같습니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세가지 경건의 모습에서 주의해야 할 것은 사람에게 보이지 하지 말고 은밀한 중에 보시는 아버지께 보이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6절) “이는 금식하는 자로 사람에게 보이지 않고 오직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보이게 하려 함이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 6:18) 

5.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삼하 15:6) 세상에는 점점 마음을 훔치는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매일 무장하지 않으면 압살롬 같은 사람에게 마음을 쉽게 빼앗길 것입니다. 마음을 한번 빼앗기면 도로 찾기가 너무나 힘듭니다.참으로 안타까운 것은 마음이 빼앗긴 사람이 그방법을 터득해서 다른사람들의 마음을 빼앗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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