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창세기 37장1-6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 6월23일 오전11시 | 박경준 목사 | 2024-06-2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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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37:1-6절 개역개정1.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 2.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 3.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 4.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5. 요셉이 꿈을 꾸고 자기 형들에게 말하매 그들이 그를 더욱 미워하였더라 6.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 1. 꿈은 해석하기 쉽지 않습니다. 자신의 욕망과 두려움 같은 많은 감정들이 꿈에 반영되기 때문입니다. 모든 꿈이 하나님이 주시는 메시지로 받아들이시면 안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에는 꿈을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은 경우들이 많습니다. 대부분 강력한 경고의 꿈과 두려워하지 말라고 안심시키는 꿈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명을 주실 때 지체하지 말고 두려워하지 말아야 할 때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꾼 꿈이 하나님께로 온 것인지 분별하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주신 꿈은 명확성이 있고 목적이 있습니다. 2. 우리는 몇 주간 창세기에 나오는 하나님의 꿈을 꾼 요셉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깊은 뜻을 알아가는 시간으로 삼기 원합니다. 꿈 꾸는 자 요셉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위인전처럼 여겨졌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요셉 같이 되어야 한다고 회자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총리가 되어 세상적으로 성공한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의외로 이렇게 시작됩니다. “야곱이 가나안 땅 곧 그의 아버지가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으니”(1절) 야곱은 에서와 달리 아버지 이삭이 거류하던 땅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또한 1절에는 거류하던 땅에 거주하였다고 표현되었습니다. 이제 나그네가 아니라 확실히 집을 짓고 거주하기 시작했음을 알게 됩니다. 요셉의 이야기는 이렇게 야곱 아버지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우리가 꾸는 꿈은 우리의 꿈과 이야기가 아니고 아버지의 꿈이고 이야기입니다. 3. 야곱의 족보는 장자권을 받는 요셉과 유다의 이야기로 설명됩니다. “야곱의 족보는 이러하니라 요셉이 십칠 세의 소년으로서 그의 형들과 함께 양을 칠 때에 그의 아버지의 아내들 빌하와 실바의 아들들과 더불어 함께 있었더니 그가 그들의 잘못을 아버지에게 말하더라”(2절) 야곱의 족보를 이야기하면서 먼저 요셉의 이야기가 등장합니다. 맏아들인 에서를 제치고 야곱이 장자가 되었듯이 야곱의 아들들의 이야기는 이제 요셉과 유다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오늘 본문 다음 장인 38장에는 유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17살의 요셉은 함께 양을 치던 형들의 잘못을 이야기했는데, 잘못의 원어의 뜻을 보면 천천히 움직였다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형들의 걸음걸이를 아버지에게 고발한 것입니다. 4. 요셉의 이름의 뜻은 ‘여호와가 돕는 자’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요셉처럼 죽은 후에까지 하나님께서 도우시고 세밀하게 인도함을 받은 인생은 드뭅니다. “요셉은 노년에 얻은 아들이므로 이스라엘이 여러 아들들보다 그를 더 사랑하므로 그를 위하여 채색옷을 지었더니”(3절) 요셉은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의 편애 속에서 자랐습니다. 91세의 낳은 아들이고 사랑하는 여자 라헬을 통해 낳은 아들이었습니다. 아무리 사랑해도 11번째 아들에게 17세의 나이의 요셉에게 완장을 채워준 것입니다. 채색옷을 입혔다는 것은 소매가 긴 옷이고 관리자로 세워졌다는 뜻입니다. 요셉이 형들의 악행을 고발하려 할 때 노년에 아버지는 오히려 그에게 완장을 채워준 것입니다. 요셉같이 크게 쓰임 받은 사람들도 처음에는 연약하고 부족한 사람이었습니다. 5. 하나님께서는 요셉을 편애하는 야곱의 보호가 아닌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의지하게 하셨습니다. “그의 형들이 아버지가 형들보다 그를 더 사랑함을 보고 그를 미워하여 그에게 편안하게 말할 수 없었더라” (4절) 형들이 동생에게 샬롬이란 말조차 건네지 못했습니다. 그 이유는 아버지가 요셉을 더욱 사랑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면 요셉은 말조심을 해야 했습니다. “요셉이 그들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내가 꾼 꿈을 들으시오”(6절) 요셉은 하나님의 꿈을 주저하지 않고 형들에게 외쳤습니다. 형들은 요셉의 꿈을 듣고 요셉을 더욱 미워하고 그 꿈을 방해하기로 결정합니다. 요셉도 형들도 이것이 하나님의 꿈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6. 우리는 성경을 통해 하나님의 경영과 계획하심을 세밀하게 알 수 있습니다. 세상에 나아가 하나님의 꿈을 외친다면 어떤 사람들은 듣겠지만 대부분은 분노하고 우리를 미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계획을 듣는 것이 너무나 불편할 것입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들은 그 꿈을 망가뜨리자고 계획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나의 꿈이 아닌 하나님의 꿈을 외치는 자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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