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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잔치의 절망을 감탄으로 바꾸는 예수님의 첫번째 표적 (요한복음 2장 1-11절) 정철화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7월21일 오전 11시 정철화 목사 2024-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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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1-11절 개역개정

1. 사흘째 되던 날 갈릴리 가나에 혼례가 있어 예수의 어머니도 거기 계시고

2. 예수와 그 제자들도 혼례에 청함을 받았더니

3. 포도주가 떨어진지라 예수의 어머니가 예수에게 이르되 저들에게 포도주가 없다 하니

4. 예수께서 이르시되 여자여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나이다

5. 그의 어머니가 하인들에게 이르되 너희에게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하니라

6. 거기에 유대인의 정결 예식을 따라 두세 통 드는 돌항아리 여섯이 놓였는지라

7.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 하신즉 아귀까지 채우니

8. 이제는 떠서 연회장에게 갖다 주라 하시매 갖다 주었더니

9. 연회장은 물로 된 포도주를 맛보고도 어디서 났는지 알지 못하되 물 떠온 하인들은 알더라 연회장이 신랑을 불러

10. 말하되 사람마다 먼저 좋은 포도주를 내고 취한 후에 낮은 것을 내거늘 그대는 지금까지 좋은 포도주를 두었도다 하니라

11. 예수께서 이 첫 표적을 갈릴리 가나에서 행하여 그의 영광을 나타내시매 제자들이 그를 믿으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요한복음에서 강조하는 예수님의 첫 표적은 물이 포도주로 변한 잔치 집의 기쁜 이야기로 시작되고, 마지막 일곱 번째 표적은 죽었던 나사로가 다시 사는 기쁜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절망을 감탄으로 바꾸는 예수님의 첫 표적의 이야기를 5가지 질문을 통하여 은혜를 받고자 합니다.

질문1) 혼인집에 어떤 문제가 발생했나요?

       전통적으로 유대인의 혼인 잔치는 풍요로움이 있고 보통 1주일 정도 길게 진행됩니다. 신랑, 신부는 신혼여행을 떠나는 것이 아니라 손님들과 먹고 춤추고 즐기는 것입니다. 그런데 혼인 집에 잔치의 흥을 돋우는 포도주가 떨어졌습니다. 넉넉하게 충분히 준비했는데도 갑자기 해결하기 힘든 절망적인 문제가 우리들 인생에서도 발생합니다. 이럴 때에 여러분은 어떻게 하나요?

질문2) 마리아는 절망적인 문제가 발생했을 때에 어떻게 대응했나요?

        세상 사람들은 무당이나 사주관상을 보러 다니지만 우리는 누구를 찾아가야 할까요? 마리아는 포도주 품절 문제를 미리 인지하고 연회장, 신랑, 신랑부모님을 찾아가지 않았습니다. 3절에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다”고 있는 그대로 사실만 알려 드렸습니다. 예수여! “즉시 물로 포도주를 만들어 주소서!”라고 대안까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기도할 때에 어떻게 하나요? 일어난 사실만 이야기하지 않고 내가 답안까지 만들어 그대로 이루어 달라고 기도하지는 않는지요? 다니엘 9장23절에 보면 다니엘이 이스라엘 백성의 죄를 자복하고 민족을 구해 달라고 기도 시작하는데 천사 가브리엘이 이미 옆에 와서 하는 말이 너가 기도를 시작할 즈음에 하나님의 명령이 내렸으므로 이제 너에게 고하려 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빛 독촉하듯이 달라고 하지 않아도 내가 기도 시작할 때에 구할 것을 미리 아시고 나의 작은 신음 소리도 들으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질문3) 표적이 일어나려면 어떤 조건이 선결되어야 할까요?

           본문 4절에 보면 어머니 보고 “여자여!”라고 부르는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지요. 원어를 보면           ‘여자여’라는 말은 낮추어 부르는 말이 아니라 존칭의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그 다음의 말도 무례하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내 때가 아직 이르지 못하였나이다”라고 했습니다. 여기서 강조하려는 것은 어머니와의 관계가 아니라 이적이 일어나려면 사전에 두가지 조건이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첫째, 관계형성이 제대로 되어야 하고 둘째, 때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지요. 주님과 나는 어떤 관계인가요? 전적으로 믿고 신뢰하는 관계인가요? 주님과 관계가 제대로 되면 믿는 자에게 능치 못할 일이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그 일이 이루어지는 때는 하나님이 정하신다는 것이지요.

질문4) 마리아의 요청으로 하인들이 시행한 것은 무엇인가요?   

       마리아는 “무슨 말씀을 하시든지 그대로 하라”, 주님의 말씀에 강력한 순종을 부탁했습니다.

   “이미 씻고 들어갔는데 돌 항아리에 물을 왜 채우나?’라고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종들은 아구까지 가득 채웠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하나님이 요청하신 것보다 추가로 더 채우면 추가한 것만큼 축복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순종이 제사보다 나은 것입니다.

질문5) 물이 포도주로 변하는 이적을 체험한 사람은 누구인가요?

        놀라운 이적의 영광에 동참한 사람들은 누구였을까요? 하인들이었습니다. 예수님 말씀에 순종하고 고난에 동참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것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습니다. 주님을 전적으로 믿고 순종하여 올바른 관계가 되면 한숨이 변하여 기쁨이 되고 눈물이 변하여 진주가 될 것입니다. 기쁨이 가득한 놀라운 기적을 내 삶에서 체험할 것입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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