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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마태복음 12장 1-8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 8월 4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4-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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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2:1-8절 개역개정

1. 그 때에 예수께서 안식일에 밀밭 사이로 가실새 제자들이 시장하여 이삭을 잘라 먹으니

2.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

3. 예수께서 이르시되 다윗이 자기와 그 함께 한 자들이 시장할 때에 한 일을 읽지 못하였느냐

4.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

5.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

6.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성전보다 더 큰 이가 여기 있느니라

7. 나는 자비를 원하고 제사를 원하지 아니하노라 하신 뜻을 너희가 알았더라면 무죄한 자를 정죄하지 아니하였으리라

8.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올림픽이 시작되었습니다. 4년간 열심히 노력한 자들의 결과를 보면서 감동의 눈물을 함께 흘리게 됩니다. 노력의 결실을 얻은 감동적인 장면들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상상합니다. 사실 노력이 전부가 아니고 노력의 질이나 많은 사람들의 지원도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자신의 하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입니다. 그런 의지는 하루 아침에 갑자기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들을 통해서 성실함을 배워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잘 할 수 있는 것을 발견하고 그 일을 성실하게 전략적으로 연습할 때 좋은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2. 오늘부터 마태복음 12장부터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예수님의 열정을 함께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공생애 2년이 거의 지날 쯤에 적대적인 바리새인들과 마주하셨습니다. 그동안 구약 성경의 중요한 예언들을 인용하시면서 직설적인 말씀을 가르치시는 방식을 중단하시고 그 때부터 비유로 사용해 세상을 향한 공적인 가르침을 시작하셨습니다. 먼저 예수님을 대적했던 자들이 선택한 논쟁의 주제는 안식일을 올바로 지키는 방식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3. 바리새인들은 안식일을 엄격하게 지키는 문제에 관한한 최고의 전문가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계명을 인위적으로 덧붙이며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여 안식일을 범하지 않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부지 중에 안식일을 범하는 잘못을 피하기 위해 의심스러운 모든 것을 금지하고 꼭 필요한 것을 제한하는 원칙을 세상에 전파하기 시작했습니다. 결국 다른 사람들을 학대하는 무기로 활용되었습니다. 안식일은 다른 사람들의 어깨 위에 있는 무거운 짐이 되었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보고 예수께 말하되 보시오 당신의 제자들이 안식일에 하지 못할 일을 하나이다”(2절)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 제자들이 행한 일이 적절한지 따져 물었습니다. 한줌의 곡식을 잘라 먹는 행위는 이삭줍기 즉 노동이라는 것입니다. 

4. 예수님께서는 성경을 인용하시면서 다윗이 사울에게 도망칠 때 진설병을 먹은 이야기를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바리새인들이 율법을 지나치게 무리하게 해석함으로 성경의 큰 흐름을 잃어버렸다고 말씀하십니다. “그가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서 제사장 외에는 자기나 그 함께 한 자들이 먹어서는 안 되는 진설병을 먹지 아니하였느냐”(4절) 또한 예수님께서는 예외 사항에 대해서 말씀하십니다. “또 안식일에 제사장들이 성전 안에서 안식을 범하여도 죄가 없음을 너희가 율법에서 읽지 못하였느냐”(5절) 성전 제사를 집례하려고 노동하는 것은 아무런 하자가 없다면 예수님의 사역을 위해 안식일을 범한 제자들의 행동도 아무런 문제가 될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안식일의 위한 통속적인 전통을 철폐하시고 새로운 계명을 깨우치게 노력하셨습니다. 

5. 안식일 율법의 목적은 무거운 짐이 아니라 지친 사람들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즐거운 날임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안식일에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셨습니다. 규칙을 만들어 억압하는 어리석음을 지적하시면서 예수님께서는 “또 이르시되 안식일이 사람을 위하여 있는 것이요 사람이 안식일을 위하여 있는 것이 아니니”(막 2:27)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무죄한 자들을 정죄하는 바리새인들을 책망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인자는 안식일의 주인이니라 하시니라”(8절) 

6. 예수님께는 안식일의 주인으로써 우리에게 참된 쉼으로 초대하십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이 권위를 인정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는 인간이 만들어낸 괴물 같은 종교적 전통을 공공연히 거부하셨습니다. 그들이 만들어낸 권위에 도전하셨으며 자신의 권위를 열정적으로 주장하셨습니다. 반면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이 메시아인지 아닌지 궁금하지 않았고 관심조차 없었습니다. 우리는 성실하신 예수님을 쫓아서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들을 찾아가 진리의 말씀을 선포해야 합니다. 예수님께는 그 안식일을 그들에게 개방하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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