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출애굽기 1장 14-20절) 박경준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9월22일 오전11시 | 박경준 목사 | 2024-09-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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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1:14-20절 개역개정14.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 15. 애굽 왕이 히브리 산파 십브라라 하는 사람과 부아라 하는 사람에게 말하여 16.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 17.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 18.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 19.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 20. 하나님이 그 산파들에게 은혜를 베푸시니 그 백성은 번성하고 매우 강해지니라 1. 우리는 이전에 경험하지 못한 9월 여름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산업화 기준대비 지구 평균온도가 2도가 올라가면 10월 여름까지도 경험할 것이라고 전문가들이 전망합니다. 이런 기후에 가장 영향을 받는 것은 식량 문제입니다. 채소나 과일 생산이 줄어들 것이고 곡물 생산도 줄어들 것입니다. 결국 식량 문제로 전쟁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세계인구는 고령화와 중국와 인도의 인구증가로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81억의 세계인구는 100억을 찍고 급속하게 감소할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한정된 자원 속에서 80억을 먹여 살릴 수 있는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가 왔습니다. 2. 바로 왕은 히브리 백성들의 인구를 줄이기 위해서 그들을 학대와 살인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히브리 민족은 학대를 받을수록 더욱 번성하여 퍼져 나가자 오히려 애굽 사람들의 근심이 되었습니다. 이에 포기하지 않고 더욱 학대하기로 결정합니다. “어려운 노동으로 그들의 생활을 괴롭게 하니 곧 흙 이기기와 벽돌 굽기와 농사의 여러 가지 일이라 그 시키는 일이 모두 엄하였더라”(14절) 히브리 사람들은 학대를 받은 만큼 서로 더욱 단결하였습니다. 고난을 통해서 오히려 큰 힘을 발휘하게 된 것입니다. 위기가 곧 단결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이 기회를 잡으려면 무엇보다도 고난 속에 있는 하나님의 깊은 뜻을 깨달아야 합니다. 3. 하나님께서는 위기 속에서 하나님을 두려워 하는자들을 쓰십니다. 바로 왕은 이런 상황에서 히브리 산파 십브라와 부아에게 은밀하게 이런 명령을 내립니다. “이르되 너희는 히브리 여인을 위하여 해산을 도울 때에 그 자리를 살펴서 아들이거든 그를 죽이고 딸이거든 살려두라”(16절) 이스라엘 민족의 씨를 말리겠다는 살인 음모입니다. 이 명령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법도 아니였습니다. 헤롯의 살육음모와 같은 음모일 뿐입니다. 애굽 왕은 거대한 세상 권력자이지만 하나님의 법을 어기면서 세상 권력에 순종한다면 하나님의 삼판을 면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산파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고 남자 아기들을 살린지라”(17절) 세상의 권력을 주권하시고 심판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의 심판을 생각한 산파들은 애굽 왕의 명령을 어기기로 작정합니다.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신앙을 가진 산파들은 하나님께 순종하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4. 출애굽기 1장은 애굽 왕과 산파들의 대화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애굽 왕이 산파를 불러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찌하여 이같이 남자 아기들을 살렸느냐”(18절) 어찌하여 이같이 행하였느냐는 애굽 왕의 말을 보면 의도대로 되지 않자 당황스러운 말투입니다. 이에 산파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산파가 바로에게 대답하되 히브리 여인은 애굽 여인과 같지 아니하고 건장하여 산파가 그들에게 이르기 전에 해산하였더이다 하매”(19절) 이 말은 거짓이 아닙니다. 산파의 도움 없이 스스로의 힘과 능력으로 해산할 건강이 히브리 여인들에게 있었다는 말입니다. 이 말은 왕의 음모와 상관없이 하나님의 백성들을 보호하시고 지속적으로 공급하시는 하나님의 주권적인 능력을 간증한 것입니다. 5. 우리는 때로는 먹고 사는 문제로 적당히 신앙의 타협점을 찾고 한발 짝 세상과 타협합니다. 산파의 신앙을 보면서 겉으로만 그리스도인의 모습을 보이는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공급해주시는 힘과 능력으로 스스로를 능히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가능합니다. 매일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세상에서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길 축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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