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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애굽기 3장 1-5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10월27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4-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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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는 저출산 고령화 사회 기본 계획이라는 이름으로 2006년부터 거의 300조가 넘은 예산이 들어갔습니다. 저출산 예산은 매년 늘어나지만 예산의 덕을 봤다는 가정은 찾기 힘듭니다. 저출산 예산이 모두 저출산에 직접 사용되지 않다는 것이 정부가 파악한 현실입니다. 신명기 24장에 보면 신혼부부에게 나라에서 어떤 도움을 주어야 하는지 나오고 있습니다. 국방의 의무도 각종 공무도 면제되고 1년간 신랑을 아무 일도 하지 않고 오직 아내를 기쁘게 하는 일에 집중하게 하라고 법으로 정했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법입니까? 분열과 갈등을 만드는 법이 아니라 화해와 용서를 위한 법이 많이 나오길 기도합시다. 

2. 모세는 태어나 40년간 애굽의 왕자로 살았지만 그 후 40년간은 한 가정의 가장으로 살았습니다. 40년간 십보라 이름의 뜻처럼 작은 새와 같은 연약한 가족들을 보호하고 섬기는 일을 하였습니다. 모세에게는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게르솜과 엘리에셀입니다. 게르솜은 ‘이방인’, ’도피처’ 라는 뜻으로 도피했던 그곳에서 이방인이 되었다는 의미로 해석되고 엘리에셀은 ‘나의 도움이 되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모세는 자녀들의 이름의 뜻으로 끝까지 도와 주셨던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며 신앙 고백을 하였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 소리를 들으시고 우리와 맺으신 언약을 기억하십니다. 40년간 목자라는 직업을 가지고 평범한 가장으로 살았던 모세에게 민족을 향한 계시가 내려졌습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그리고 야곱과 맺은 언약이 모세를 통해서 이어갈 것임을 명확히 하는 사건이 일어난 것입니다. “모세가 그의 장인 미디안 제사장 이드로의 양 떼를 치더니 그 떼를 광야 서쪽으로 인도하여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매”(1절) 하나님의 모세의 부르심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 양떼가 움직이는 방향을 좇아서 갔을 것입니다. 

4. 호렙 산은 하나님께서 인간을 만나시기 위해 드러내신 거룩한 산입니다. 그곳에서 하나님께서는 직접 모세를 만나셨습니다. 나무의 불꽃은 하나님의 공의와 거룩성을 상징하며 보잘 것 없는 가시 덤불인 떨기 나무는 연약한 자들을 쓰시는 하나님이심을 상징합니다.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가운데로부터 나오는 불꽃 안에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그 떨기나무가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2절) 많은 신학자들은 여호와의 사자라는 표현은 성육신 하시기 전에 예수 그리스도이시라는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5. 모세는 연약하지만 미약한 생명력을 지닌 가시 나무가 큰 광경을 보이는 것을 보고 놀라서 관찰하러 접근합니다. 모세는 아마 평소에 떨기 나무를 보고 도피처인 미디안 땅에서 이리 저리 돌아다니는 자신을 처지와 같다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이르시되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이르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4절)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일에 참여시키기 위해 우리를 부르십니다. 모세야, 모세야 거듭 부르시는 하나님의 마음 앞에서 모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여기 있나이다” 문자적으로 직역하면 이렇습니다. “보소서 내가 있습니다” 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이리로 가까이 오지 말라 네가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5절) 인간은 더러워진 신을 신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없습니다. 모세는 40년간 작은 가정을 위해 헌신하면서 애굽에서의 모든 욕망과 욕심 그리고 이기적인 자아가 꺾인 상태입니다. 이제 신을 벗고 하나님의 사명 앞에 경배해야 할 때입니다.

6.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 나라는 공간과 관련이 있습니다. 우리가 성령님과 함께 서 있는 곳이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그럼으로 매일 하나님의 말씀을 소리내어 낭독함으로 우리 안에 있는 더러워진 신발을 벗어야 합니다. 우리가 보고 있는 눈이 하나님의 시선이 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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