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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출애굽기 3장 6-12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11월3일(주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4-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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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3:6-12절 개역개정

6.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

7.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

8. 내가 내려가서 그들을 애굽인의 손에서 건져내고 그들을 그 땅에서 인도하여 아름답고 광대한 땅, 젖과 꿀이 흐르는 땅 곧 가나안 족속, 헷 족속, 아모리 족속, 브리스 족속, 히위 족속, 여부스 족속의 지방에 데려가려 하노라

9.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10.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

11.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

12. 하나님이 이르시되 내가 반드시 너와 함께 있으리라 네가 그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낸 후에 너희가 이 산에서 하나님을 섬기리니 이것이 내가 너를 보낸 증거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국가와 국민 모두가 다양한 협력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무엇보다도 결혼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가정에 관한 교육이 시급합니다. 또한 지나친 교육 경쟁에서 나오는 입시 부담, 사교육 부담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행복한 아이들을 만들기 위해 교회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교회 차원에서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성경으로 돌아가 제대로 된 교육을 다시 하는 것입니다.  

2. 80세의 고령의 나이에 하나님께서는 모세를 부르셨습니다. 80세란 점점 기력이 쇠해질 나이입니다. 새로운 꿈을 꾸기 어려운 늦은 때입니다. 모세가 무기력해지고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되었을 때 하나님께서 그 앞에 나타나셨습니다. 이 때가 바로 온전히 하나님만 의존하고 명령대로 준행할 수 있는 가장 적절한 때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시간은 우리의 생각과 다릅니다. 이후 모세는 부름 받은 후로부터 무려 40년간 하나님께서 건강하게 쓰십니다. 

3. 우리는 예수님과 하나님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시기 위해 하나님의 도구로 택함을 받았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과 맺은 언약을 성취하시려는 도구로 택함을 받는 자였습니다. “또 이르시되 나는 네 조상의 하나님이니 아브라함의 하나님, 이삭의 하나님, 야곱의 하나님이니라 모세가 하나님 뵈옵기를 두려워하여 얼굴을 가리매”(6절) 하나님께서는 모세에게 눈 높이 맞추어 조상들의 구체적인 역사를 통해 삼위 일체이신 당신을 설명하신 것입니다. 조상들인 세 사람의 스토리가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설명되어진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과거 언약을 반드시 잊지 않으시고 지금도 성실히 이루시고 계심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이루어 가야 할 언약을 무엇입니까? 예수 그리스도께서 피값으로 우리를 대속하시고 영생을 주신 복음입니다. 복음은 믿음에서 시작됩니다. 믿음이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그 믿음은 반드시 순종으로 나가야 진정한 믿음입니다. 

4. 구원의 주도권은 하나님께 있습니다. 양떼의 소리만 듣고도 어떤 병에 결렸는지 목자는 알듯이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고통의 부르짖음을 듣고 알고 계십니다.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내가 애굽에 있는 내 백성의 고통을 분명히 보고 그들이 그들의 감독자로 말미암아 부르짖음을 듣고 그 근심을 알고”(7절)  우리의 부르짖음을 들으시고 하나님께서 친히 이 땅에 내려오셔서 문제를 해결시켜 주십니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셔서 자기 백성들을 애굽에서 나오게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5. 한 때를 마감하시고 새로운 때를 여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가라 이스라엘 자손의 부르짖음이 내게 달하고 애굽 사람이 그들을 괴롭히는 학대도 내가 보았으니 이제 내가 너를 바로에게 보내어 너에게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게 하리라”(9-10절) ‘이제’ 라고 번역된 히브리어 ‘웨아타’는 뜻이 ‘이제’이지만 과거과 미래를 확연히 구별되는 역사적 전환점을 의미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고통받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보시고 역사 속에 들어오셔서 주권적인 개입하셔서 전환점을 이루셨습니다. 

6. ‘이제 가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은 모세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모세가 하나님께 아뢰되 내가 누구이기에 바로에게 가며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리이까”(11절) ‘내가 누구관대’라는 모세의 말은 단순히 불신앙에 말이 아니라 ‘도대체 내게 무슨 능력이 있어 그런 일을 감당할 수 있겠습니까?’ 라는 질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대답하십니다. “내가 정녕 너와 함께 있으리라”(12절) 하나님의 사역은 하나님께서 친히 함께하심으로 가능합니다. 능력을 탓하는 모세에게 주시는 가장 분명한 하나님의 대답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있는 곳에 하나님도 함께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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