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 (마태복음 13장 51-54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 12월 15일 오전 11시 | 박경준 목사 | 2024-12-1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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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3:51-54절 개역개정51.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 53. 예수께서 이 모든 비유를 마치신 후에 그 곳을 떠나서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1. 우리는 대림절 기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 천년 전 어두운 세상의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목자들과 동방박사들이 환영하며 경배했고, 장차 다시 오실 예수님을 경배할 준비를 하는 시간입니다. 이 대림절은 사랑과 기쁨 그리고 평화를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불의와 악, 탐욕과 우상숭배의 어두움은 결코 빛을 이기지 못합니다. 눈에 보이는 힘은 강해 보이지만 결국 하나님의 손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세상의 높아진 것들을 낮아지게 하시는 지존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는 것이 우리의 유일한 살 길이고 정답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하나님만이 우리 하나님 이심을 깨닫게 하소서. 홀연히 임할 하나님의 심판을 바라봅니다. 2.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 백성으로 살아야 할 우리들에게 비유로 깨닫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마치 밭에 감추인 보화와 같다고 하셨고 극히 값진 진주 하나를 진주를 구하는 장사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에 함께 나눈 비유는 하나님 나라는 마치 바다에 치고 각종 물고기를 모는 그물과 같다는 말씀입니다. 이 비유들의 끝에 예수님의 해석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그물에 가득하매 물 가로 끌어 내고 앉아서 좋은 것은 그릇에 담고 못된 것은 내버리느니라 세상 끝에도 이러하리라 천사들이 와서 의인 중에서 악인을 갈라 내어 풀무 불에 던져 넣으리니 거기서 울며 이를 갈리라”(48-50절) 3. 예수님의 세가지 비유는 밀접하게 연결되어 제자들의 의문점을 깨끗이 해소시켜 주었습니다. “이 모든 것을 깨달았느냐 하시니 대답하되 그러하오이다”(51절) 예수님께서는 이에 그치지 않으시고 한가지를 더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그러므로 천국의 제자된 서기관마다 마치 새것과 옛것을 그 곳간에서 내오는 집주인과 같으니라”(52절) 하나님 나라에서 살 제자들에게 서기관이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 나라의 비밀을 깨닫고 이에 준하는 생활하는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들을 당시에 서기관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는 당시에 서기관을 말씀하신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된’ 이라는 조건을 붙이시고 제자들의 삶이란 서기관과 같은 직분들을 가진 것이라고 설명하신 것입니다. 4. 우리는 옛것과 새것을 함께 보는 그리스도인입니다. 당시의 서기관들은 성경을 해석을 통해 행위법을 만들어 내는 신학자이지 교사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삶에 적용하기 위해서 그들은 여러가지 지식을 갖고 있었습니다. 새것과 옛것을 연결하는 것이 서기관이 하는 일인 것처럼 우리도 이 일에 부름 받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새롭게 계시하신 진리가 새 것이라고 한다면 오래 전부터 알려진 진리가 옛 진리입니다. 구약의 율법과 신약의 진리가 한 곳간에 있으며 그것을 내오는 집주인이 바로 우리라는 것입니다. 곳간은 주로 마음을 나타내는 데 사용된 말입니다. 마음의 창고에 구약과 신약을 쌓아 놓고 임의로 하나씩 꺼내 오는 것이 아니라 옛 것과 새 것을 함께 내놓는 것이 제자의 삶이라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54절) 5.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마태복음 마지막장 마지막 절인 28장 20절에는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마28:20) 우리는 모든 족속에게 가르쳐 제자를 삼을 책임이 있습니다. 당시에 제자들은 이 명령을 받고 성령님이 강림하시고 성령님과 함께 집 밖으로 나가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교회의 시작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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