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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마태복음 13장 54-58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4년 12월22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4-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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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마태복음13:54-58절 개역개정

54.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

55.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

56. 그 누이들은 다 우리와 함께 있지 아니하냐 그런즉 이 사람의 이 모든 것이 어디서 났느냐 하고

57.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

58.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12월1일부터 24일까지 성탄주일예배를 앞두고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하는 대림절 기간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오셨습니다. 친히 낮은 사람의 몸을 입고 오신 예수님께 감사하고 예수님을 높이시는 성탄주일을 준비하는 남은 삼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성탄절의 주인공은 누구입니까? 성탄절이 너무나 상업적으로 변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주인공인줄도 모르고 자기 유익을 위해서 혼돈에 빠뜨리는 사람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주인공이신 예수님의 자리를 가로채는 사람들이 너무 많습니다. 세상은 점점 아기 예수께서 오셨을 때처럼 어둠이 짙어 가고 있습니다. 어두움이 깊어갈 수록 빛으로 오신 예수님께 감사와 기쁨을 드립시다. 

2. 예수님께서는 천국 비유를 가르치신 후에 고향으로 가셨습니다. “고향으로 돌아가사 그들의 회당에서 가르치시니 그들이 놀라 이르되 이 사람의 이 지혜와 이런 능력이 어디서 났느냐”(54절) 회당에서의 예수님의 가르침은 그동안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에게 들었던 가르침과 감히 비교할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다른 가르침과 달리 하나님의 지혜로 가득했습니다. 우리는 매일 예수님의 말씀을 마음을 담으면 담을수록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3. 예수님의 권위를 애써 외면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는 그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 그 어머니는 마리아, 그 형제들은 야고보, 요셉, 시몬, 유다라 하지 않느냐”(55절) 이들은 예수님의 부모의 직업부터 거론합니다. 목수의 아들이 아니냐는 말은 공생애 시작 전까지 목수로 사셨던 예수님의 직업을 말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대단치 않은 사람이라고 간주해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보잘 것 없는 나사렛 출신이셨고, 나사렛 작은 마을에 목수의 아들로 목수로 사셨습니다. 우리는 외적인 요소만을 보고 함부로 판단하지 말아야 합니다. 단지 자신에게 유익 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실체를 인정하지 않고 부정하는 경우가 종종 있지 않습니까? 

4.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고향 사람들에게 인정 받을 수 없음을 아시고 떠나시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예수를 배척한지라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않음이 없느니라 하시고”(57절) 놀라운 가르침에도 오히려 예수님을 배척하고 왜곡하는 불신앙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그들의 거부 행위는 예수님만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이런 사실을 인식하신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고향 나사렛에서 이적과 능력을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이 믿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거기서 많은 능력을 행하지 아니하시니라”(58절) 예수님의 가르침을 배척하고 그의 권위와 능력을 인정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의 삶을 살아낼 수 없습니다. 

5. 우리는 예수님의 권위와 능력을 거부하고 배척하는 나사렛 사람들처럼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때로는 불이익을 당하거나 제약을 많이 받거나 권세를 행할 없다는 이유로 하나님의 말씀과 명령 듣기를 거부하고 있지 않습니까? 믿음으로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책망을 들을 것입니다. 날마다 회개하고 자신을 돌아보며 말씀에 순종하는 길을 찾길 바랍니다. “일어나 동네 밖으로 쫓아내어 그 동네가 건설된 산 낭떠러지까지 끌고 가서 밀쳐 떨어뜨리고자 하되 예수께서 그들 가운데로 지나서 가시니라”(눅 4:29-30)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성탄절은 선물을 나누는 날입니다. 온 인류가 충분히 나누고도 남을 구원과 사랑의 선물을 꼭 나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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