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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요한복음 17장20-24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2월9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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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7:20-24절 개역개정

20.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

21.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

22.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

23.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

24. 아버지여 내게 주신 자도 나 있는 곳에 나와 함께 있어 아버지께서 창세 전부터 나를 사랑하시므로 내게 주신 나의 영광을 그들로 보게 하시기를 원하옵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1. 공존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중요한 가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물을 약육강식이라는 말로 생물 간의 관계를 적대적으로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더 큰 관점으로 보면 이것도 공존의 몸짓이라 할 수 있습니다. 모든 만물은 서로 공존하기 위해서 서로 절제하며, 희생하며 섬김으로 다음 세대를 기약했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는 영원한 생명을 믿는 사람들입니다. 우리만 영원한 생명을 누릴 것이라는 이기적인 희망에서 빠져나와서 자기 희생으로 생명을 전파하는 교회가 되어야 합니다. 

2. 예수님의 중보기도는 제자들만 위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예수의 기도는 믿게 될 모든 사람들인 미래의 성도들을 위한 기도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예수님께서는 세상을 위한 기도를 올리시고 계십니다. “내가 비옵는 것은 이 사람들만 위함이 아니요 또 그들의 말로 말미암아 나를 믿는 사람들도 위함이니”(20절) 예수님께서는 당시의 제자들과 미래의 성도들인 당시 믿지 않는 사람들과 어떠한 차별도 두지 않으시고 그들도 기도의 영역 안에 두고자 하셨습니다. 

3. 예수님께서는 다시금 연합에 대해 강조하십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안에, 내가 아버지 안에 있는 것 같이 그들도 다 하나가 되어 우리 안에 있게 하사 세상으로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옵소서”(21절) 우리의 하나됨의 근거는 성삼위일체 하나님의 하나됨에 기초를 두고 있습니다. 이 하나됨은 획일성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닙니다. 공동의 사명을 위해 사랑으로 하나될 것을 강조하신 것입니다. 장차 제자들이 많아지면 서로의 성격과 배경이나 관심이 다양해질 것을 예상하시고, 몸의 지체는 많으나 한 몸인 것과 같이 각각 떨어져 있지만 말씀 안에서 하나되어야 한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을 위한 하나됨입니까? 우리의 하나됨을 통해서 결국 세상이 예수님의 믿게 된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4. 예수님의 십자가를 통해 얻으신 영광을 우리도 받았습니다. “내게 주신 영광을 내가 그들에게 주었사오니 이는 우리가 하나가 된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이니이다”(22절) 예수님의 제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받으신 영광을 우리에게 주셨기 때문입니다. 그 영광이라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리스도와 함께 세세토록 왕 노릇하는 영광이고 영원히 사랑 안에 거하는 복입니다. 하나님의 영광에 참여하는 성도들의 완전함과 하나됨은 하나님의 능력과 은혜가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곧 내가 그들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어 그들로 온전함을 이루어 하나가 되게 하려 함은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과 또 나를 사랑하심 같이 그들도 사랑하신 것을 세상으로 알게 하려 함이로소이다”(23절)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온전함과 하나됨을 위해 간절히 기도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하나됨을 통해서 세상이 예수님을 알게 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알게 된다는 것은 믿음에 가기 위한 전 단계입니다. 

6. 우리는 과연 온전할까요? 아직 어린 아이의 상태에 머물어 있지 않나요? 우리는 매일 하나됨을 위해, 온전함을 위해서 진리의 가르침을 받아야 하며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을 만민에게 전파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어린 아이와 같은 이기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셔서 완전함과 하나됨을 힘써 지키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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