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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출애굽기 4장 10-17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3월2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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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4:10-17절 개역개정

10.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

11.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

12.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

13. 모세가 이르되 오 주여 보낼 만한 자를 보내소서

14. 여호와께서 모세를 향하여 노하여 이르시되 레위 사람 네 형 아론이 있지 아니하냐 그가 말 잘 하는 것을 내가 아노라 그가 너를 만나러 나오나니 그가 너를 볼 때에 그의 마음에 기쁨이 있을 것이라

15.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

16.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

17. 너는 이 지팡이를 손에 잡고 이것으로 이적을 행할지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완벽하고 설득력 있는 거짓말을 잘 하려면 진실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고 합니다. 진실을 알고 정리해야 하는 고된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설득력 있고 완벽한 거짓말이 나오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너무나 완전한 진실을 대한 믿음과 신뢰가 있어야 거짓과 진실이 혼동되지 않고 거짓말을 잘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거짓말이 들통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거짓말을 하다 보면 어느새 진실에 대한 믿음이 흔들린 채 자신이 하는 거짓말에 불순물이 섞이기 때문입니다. 결국에는 거짓은 거짓을 낳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은 진실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알게 됩니다. 

2. 진리의 말씀이신 예수님을 증언하기 위해 우리가 들고 있는 증거는 물과 피와 성령입니다. 물과 피와 성령은 예수님이시고 셋은 하나입니다. 이것에 대한 확고한 믿음이 없이 우리는 예수님을 증언할 수가 없습니다. 모세를 통해 세우신 제사장 나라에도 모세에게 세가지의 증언할 도구를 주셨습니다. 바로 지팡이와 손와 입입니다. 지팡이로 홍해를 가르고 반석에 물이 나오게 하셨고 손으로 저주와 부정함을 직시로 치유하심을 보여주셨습니다. 세번째로 오늘 우리가 나눌 주제는 바로 입술의 말입니다. 

3. 누가 사람의 입을 지으셨습니까? 모세는 막중한 임무로부터 벗어나고자 변명의 의도가 내포된 말을 합니다. “모세가 여호와께 아뢰되 오 주여 나는 본래 말을 잘 하지 못하는 자니이다 주께서 주의 종에게 명령하신 후에도 역시 그러하니 나는 입이 뻣뻣하고 혀가 둔한 자니이다”(10절) 모세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사람이었고 말 잘 하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무려 40년간 목자로 있었습니다. 이런 말 못한다는 모세의 변명에 대해 하나님께서는 누가 인간의 입을 지으셨느냐고 반문하십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누가 사람의 입을 지었느냐 누가 말 못 하는 자나 못 듣는 자나 눈 밝은 자나 맹인이 되게 하였느냐 나 여호와가 아니냐”(11절)

4. 모세는 자신의 무능력을 걱정할 필요가 없이 가면 됩니다. “이제 가라 내가 네 입과 함께 있어서 할 말을 가르치리라”(12절) 그를 가라고 하신 분은 하늘과 땅과 인간의 주재자이십니다. 그 하나님께서 모세의 입에 함께 계시며 할 말을 직접 가르쳐 주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말 잘 하는 사람들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전하려는 자들을 쓰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세는 또다시 보냄을 받을 만한 능력 있는 자을 보내시라고 물러섭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말을 잘 하는 아론이 함께 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너는 그에게 말하고 그의 입에 할 말을 주라 내가 네 입과 그의 입에 함께 있어서 너희들이 행할 일을 가르치리라”(15절) 

5. 모세는 이 핑계 저 핑계 대보지만 하나님의 소명은 거부할 수 없었습니다. 우리의 입술의 말은 언제나 성령님의 도구가 되어야 합니다. 모세는 남을 감동시킬 만한 달변가가 아닙니다. 그 후에도 그런 능력을 주시지도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약한 점을 보완하기 위해 동역자를 붙여 주셨습니다. “그가 너를 대신하여 백성에게 말할 것이니 그는 네 입을 대신할 것이요 너는 그에게 하나님 같이 되리라”(16절)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우리의 약점을 드러내고 동역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시고 말씀 그대로 전하시며 합력해서 선을 이루길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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