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요한복음 18장 33-37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4월13일 오전11시 | 박경준 목사 | 2025-04-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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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18:33-37절 개역개정33.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 34.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 35.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36.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37.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 1. 곳곳에서 산불과 붕괴 사건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가정, 관계, 건강, 신앙을 든든히 다시 세워야 할 때입니다. 수고하여 쌓아온 것이 한순간에 무너지는 경험을 누구나 했을 것입니다. 무너지는 것은 한순간이지만 무너진 것을 다시 세우는 것은 엄청난 고통이 따릅니다. 그래서 세울 때 든든히 세워야 합니다. 한번 무너진 것을 회복하려면 몇 배의 비용과 노력이 필요합니다.재앙이 지나가고 안전이 확보되면 이제라도 정신 차리고 아직 무너지지 않은 것들을 힘써 지키기 위해서 보강하고 기둥을 하나라도 더 세워야 합니다. 2. 오늘은 종려주일입니다. 그날에는 예루살렘이 떠들썩 했습니다. 무리들은 호산나 하면서 우리를 구원하소서 외치며 예수님의 입성에 환호했습니다. 이렇게 외쳤던 무리들의 바램은 예수님께서 세상의 권력과 권위로 임하셔서 로마제국의 압제에서 벗어나 독립국가를 이루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온 세상을 구원하시려 이 땅에 오셨지 결코 한 나라의 정치를 위해 오지 않으셨습니다. 고난주간을 맞이하여 깊이 예수님을 묵상해야 합니다. 우리는 혹시 예수님을 믿는다고 외치면서 우리 자신을 믿지 않습니까? 예수님이 목적이 아닌 수단이 아닙니까? 예수님께 기대하시는 것이 무엇입니까? 3. 오늘 본문은 예수님과 빌라도의 대화입니다. 이 대화는 예수님의 왕권의 진정한 의미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십자가 사형으로 판결해 주기를 바라는 유대인의 요청으로 예수님께서 빌라도 총독 앞에 서셨습니다. “이에 빌라도가 다시 관정에 들어가 예수를 불러 이르되 네가 유대인의 왕이냐”(33절) 빌라도가 심문한 첫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받으신 질문은 예수님이 무력으로 유대를 로마로부터 해방시킬 왕이냐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이는 네가 스스로 하는 말이냐 다른 사람들이 나에 대하여 네게 한 말이냐”(34절) 다른 사람의 강요가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라는 것이 예수님의 권면입니다. 4. 예수님께서 세우신 하나님 나라는 세상의 나라 차원이 아닙니다. 빌라도는 대제사장 세력이 예수를 고발한 원인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물었습니다. “빌라도가 대답하되 내가 유대인이냐 네 나라 사람과 대제사장들이 너를 내게 넘겼으니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35절) 이 질문으로 유대인들과 대제사장들이 “자칭 유대인의 왕”이라 한다며 예수님을 고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질문에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왕권의 성격에 대해서 설명하시는 기회로 삼으셨습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 만일 내 나라가 이 세상에 속한 것이었더라면 내 종들이 싸워 나로 유대인들에게 넘겨지지 않게 하였으리라 이제 내 나라는 여기에 속한 것이 아니니라”(36절) 빌라도에게 자신이 왕이라는 것을 인정하시고 예수님께서 세우실 하나님 나라는 세상 나라와 같이 전쟁에 통해서 얻어지고 싸움을 통해 유지 되는 나라가 아니라고 설명하셨습니다. 5. 예수님께서 세우시는 나라는 진리의 왕국이며 진리를 사랑하는 자들의 것입니다. 빌라도는 왕이라고 인정하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예수님께서는 “내가 왕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빌라도가 이르되 그러면 네가 왕이 아니냐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네 말과 같이 내가 왕이니라 내가 이를 위하여 태어났으며 이를 위하여 세상에 왔나니 곧 진리에 대하여 증언하려 함이로라 무릇 진리에 속한 자는 내 음성을 듣느니라 하신대”(37절) 예수님께서는 하나님 나라의 왕이 되시기 위해 이 땅에 보냄 받으셨습니다. 이것이 진리이고 이 진리를 알고 믿는 자들은 그 나라의 백성으로 살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 이제 보이는 것에만 매이지 마시고 하나님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삶을 살아가야 할 때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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