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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요한복음 21장 15-17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6월22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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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요한복음21:15-17절 개역개정

15.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16. 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전쟁의 소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평화를 기도하며 기다렸지만 오히려 전쟁은 격해지고 있습니다. 전쟁은 또다른 전쟁을 만든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되었습니다. 이기심과 탐욕, 그리고 인간의 파괴적인 사악함이 우리를 근심하게 합니다. 신앙의 자리도 마찬가지로 혼란스럽습니다. 참된 평안과 사랑을 교회에서 찾을 수 없어 성도들은 세상에서 찾으려고 시선을 돌리고 있습니다. 어떻게 하면 시선을 하나님께로 향하게 할까요? 하나님 없이는 결코 참된 사랑을 경험할 수 없습니다. 교회는 참된 사랑을 경험하는 성도들의 모임이 되어야 합니다. 사랑은 하향성 낮아짐 입니다. 사랑은 희생과 헌신이 기본 요소이고 낮고 비천한 자리로 가셨던 예수의 길을 따라 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있어야 할 자리는 언제나 ‘상처, 소외, 결핍의 자리’입니다.   

2. 베드로를 포함한 7명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명령대로 그물을 오른편에 던졌더니 엄청난 양의 물고기를 잡았음에도 그물이 찢어지지 않았습니다. 이에는 교회의 하나 됨을 상징합니다. 또한 153의 숫자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을 하나님의 자녀들을 상징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사람을 낚는 어부로 부르셨습니다. 우리는 각자의 일터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하나님의 나라의 자녀로서 살아가는 사명을 받는 일꾼입니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곁에서 함께 일하는 사람들이 한 가족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3. 예수님께서는 조반 먹은 후에 시몬 베드로와 개인적으로 대면하셨습니다. “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15절)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대제사장을 찾아 가지 않으시고 총독관저나 왕궁에 가서 왕을 만나지 않으셨습니다. 사랑하는 제자들을 찾아 가셨습니다. 먼저 베드로에게 가셔서 ‘시몬아’라고 부르셨습니다. 위대한 신앙고백을 했던 베드로라고 부르지 않으시고 시몬이라는 본래의 이름을 부르셨습니다. 때로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개별적이고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자신을 사랑하느냐고 물으십니다. 

4.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라는 물음을 세번 연속으로 물으신 것은 나름의 의미가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와 깊은 사랑의 교제를 나누시고자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을 세번 부인했던 상처를 싸매시기 위함이고, 다시 한번 사명을 감당하도록 용기와 위로와 능력을 주시려고 하신 질문입니다. “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17절) 복음을 전하고 성도들을 말씀으로 양육하는 것이 내 양을 먹이라는 예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입니다. 이 때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양은 내 양이 아니라 예수님의 양이라는 것입니다.

5.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주변에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맡기신 예수님의 양들이 있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베드로의 사랑을 확인하시고 인격적인 만남을 이루신 예수님께서 “내 양을 먹이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의 백성을 인도하도록 부탁을 받은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이런 제자들에게 고난을 이길 수 있는 힘과 능력을 더해 주십니다. 사람은 재물과 하나님 두 주인을 섬길 수 없습니다. 주신 만큼 나누며 감당할 믿음과 능력을 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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