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설교

  • 홈 >
  • 설교/찬양 >
  • 주일설교
주일설교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출애굽기 10장 21-26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9월14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09-14
  • 추천 0
  • 댓글 0
  • 조회 2

http://serveway.or.kr/bbs/bbsView/13/6561645

[성경본문] 출애굽기10:21-26절 개역개정

2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되 하늘을 향하여 네 손을 내밀어 애굽 땅 위에 흑암이 있게 하라 곧 더듬을 만한 흑암이리라

22.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

23.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

24.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

25.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

26. 우리의 가축도 우리와 함께 가고 한 마리도 남길 수 없으니 이는 우리가 그 중에서 가져다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섬길 것임이며 또 우리가 거기에 이르기까지는 어떤 것으로 여호와를 섬길는지 알지 못함이니이다 하나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우리는 한치 앞을 모르는 캄캄한 세상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무엇이 진리인지, 무엇이 정의인지 분별하기 어려운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가치를 물질로 평가받는 사회가 되면서 어제에는 가족이고 동지였는데 오늘은 한순간에 적이 되는 사회가 되었습니다. 우리는 본성적으로 다 자기 중심적이고, 이기적입니다. 그래서 누군가를 사랑하게 된다는 것은 기적과 같은 일입니다. 서로를 알고, 이해하고, 품어주며 사랑하는 자체가 기적입니다. 예수님의 희생으로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교회를 통해 사랑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사랑의 손을 내밀어 주세요. 상황을 반전시킬 방법은 내가 먼저 사랑의 기적을 시작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랑만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고 감동을 주기 때문입니다. 

2. 우리는 9주째 애굽에 내린 열 가지 재앙에 대해서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열가지 재앙은 2-2-2-2-2 구조입니다. 첫째 피와 둘째 개구리는 물과 셋째 이와 넷째 파리는 땅, 그리고 다섯째 가축 전염병과 여섯째 악성 종기는 땅 위에 생물이 연결되어 있으며 일곱번째 우박과 여덟 번째 메뚜기는 하늘 즉 공중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럼 아홉 번째 흑암 재앙이 주는 하나님의 뜻은 무엇일까요? 아홉 번째, 열 번째는 죽음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모든 생명체의 죽음은 하나님의 영역입니다. 성경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끊임없이 우리에게 이렇게 가르쳐 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창조주이시며 생사를 주관하시는 통치자 이십니다. 그럼으로 죽음은 우리가 선택하는 것이 아닙니다. 죽음은 개인의 결정 사항이 아니고 하나님의 통치를 맞이하는 것입니다. 

3. 죽음은 캄캄한 흑암입니다. 우리는 오늘도 마지막을 알 수 없는 불확실함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모세가 하늘을 향하여 손을 내밀매 캄캄한 흑암이 삼 일 동안 애굽 온 땅에 있어서”(22절) 하나님이 없는 삶은 빛과 의미가 상실되는 흑암의 상황입니다. 애굽인들에게 닥친 흑암처럼 하나님 없는 세상은 캄캄함 죽음의 상태입니다. 요엘 선지자는 임박한 하나님의 날을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어둡고 캄캄한 날이요 빽빽한 구름이 끼인 날이라”(욥 2:2) “캄캄한 흑암”은 칠흑 같은 어둠 즉 가장 깊은 흑암을 뜻합니다. 삼일 동안의 애굽의 흑암은 하나님 없는 자들의 죽음을 의미합니다. 

4. 흑암으로 인해 애굽의 사람들은 서로 얼굴을 볼 수 없었습니다. “그 동안은 사람들이 서로 볼 수 없으며 자기 처소에서 일어나는 자가 없으되 온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는 빛이 있었더라”(23절) 육적인 죽음이나 영적인 죽음이나 인간 관계의 단절을 의미합니다. 애굽 온 땅에는 흑임이 가득했지만 이스라엘 자손들이 거주하는 곳에서는 삼일동안 빛이 있었습니다. 믿는 성도들의 죽음은 빛 가운데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에게 죽음의 시간은 예수님을 만나는 시간이고 함께 신앙 생활했던 믿음의 사람들을 다시 만나는 시간입니다. 

5. 우리의 전부를 하나님께 의지하고 살아야 합니다. 제사는 양이나 소 같은 가축 없이 드릴 수가 없습니다. “바로가 모세를 불러서 이르되 너희는 가서 여호와를 섬기되 너희의 양과 소는 머물러 두고 너희 어린 것들은 너희와 함께 갈지니라”(24절) 바로의 말은 여호와께 드릴 회생 제물을 가져 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맨몸으로 떠나라는 것은 아무런 생계 대책 없이 광야로 한번 나가보라는 것입니다. 바로는 또다시 거짓 술책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을 기만하고 있습니다. “모세가 이르되 왕이라도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제사와 번제물을 우리에게 주어야 하겠고”(25절) 

6. 겉과 속을 구분하는 것이 그리스도인들에게 가장 필요한 은사입니다. 세상이 완악 해질수록 선의 탈을 쓴 악을 분별하는 능력이 절실할 때입니다. 우리는 이런 상황에서도 공의와 정의를 실천하는 하나님의 방식은 사랑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더 이상 차가운 그리스도인으로 살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어느새 차가워지고, 무감각해졌습니다. 우리의 마음 밭을 다시 기경하여 새롭게 되어야 합니다. 성령의 뜨거움으로 세상에 나가 사랑의 불을 전하며 등불을 밝혀야 합니다.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다음글 메뚜기가 온 땅을 덮어 땅이 어둡게 되었으며 (출애굽기 10장 13-20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9월7일 오전11시 운영자 2025.09.08 0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