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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첫번째 질문, 네가 어디에 있느냐? (창세기3장 7-12절) 정철화 목사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9월21일 오전 11시 박경준 목사 2025-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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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창세기3:7-12절 개역개정

7. 이에 그들의 눈이 밝아져 자기들이 벗은 줄을 알고 무화과나무 잎을 엮어 치마로 삼았더라

8. 그들이 그 날 바람이 불 때 동산에 거니시는 여호와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아담과 그의 아내가 여호와 하나님의 낯을 피하여 동산 나무 사이에 숨은지라

9. 여호와 하나님이 아담을 부르시며 그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 있느냐

10. 이르되 내가 동산에서 하나님의 소리를 듣고 내가 벗었으므로 두려워하여 숨었나이다

11. 이르시되 누가 너의 벗었음을 네게 알렸느냐 내가 네게 먹지 말라 명한 그 나무 열매를 네가 먹었느냐

12.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던지시는 단 하나의 질문이 있습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이 질문은

위치를 묻는 GPS가 아닙니다. 마음의 좌표, 영혼의 방향, 우리가 지금 앉아 있는 자리를 비추는 질문입니다.

오늘 예배 시간에 그 자리를 함께 점검해 보겠습니다. 

1. 오늘 본문은 잘 아시는 대로, 사람이 하나님 뜻을 벗어난 뒤 벌어진 장면입니다. 

    수치심으로 급히 가리고, 하나님의 낯을 피해 숨고, 서로에게 탓을 돌립니다. 

    그때 하나님이 물으십니다.  “네가 어디에 있느냐?”

2. 질문에는 열린 질문과 닫힌 질문이 있습니다. 

     닫힌 질문은 대화를 닫고, 열린 질문은 마음을 엽니다. 닫힌 질문 “교회 갔니?”—예/아니오로 끝납니다.

     열린질문 “오늘 예배에서 은혜 받은 것 무엇이니?”—관계가 열리고, 마음이 움직입니다.

3. 하나님은 정죄하려 함이 아니라 대화로 이끌어 회복하시려는 열린 질문입니다.

     성경은 하나님이 ‘저녁바람이 불 때’ 동산을 거니셨다고 말합니다. 이 표현은 정기적 교제의 리듬을

     암시합니다. 하나님은 원래 우리와 함께 거니시길 기뻐하십니다. 

     그런데 그날, 아담은 죄 때문에 숨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부르십니다. 

     “아담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 하나님의 부르심은 “나와 함께 다시 걷자.”라는 초대장입니다. 

4. 이 질문은 세 가지 뜻이 포함된 열린 질문입니다. 

    (1) 위치(자리): 지금 내 마음은 어디에 앉아 있는가?

    (2) 상태(양심/관계): 그 자리는 평안한가, 불안한가? 

    (3) 방향(소명/순종): 지금 순종 쪽으로 걸어가고 있는가, 변명 쪽으로 돌아가고 있는가? 

    죄 이전의 자리는 두려움이 없는 하나님과 친밀한 자리었습니다. 

    그러나 죄 이후의 자리는 수치, 두려움, 숨음, 변명으로 가득 찼습니다. 여러분, 오늘 내 마음의 자리는 어디입니까? 하나님 곁입니까, 숨은 곳입니까?

5. 성경에서 죄는 ‘과녁에서 빗나감’ 즉 하나님 중심에서 나 중심으로 방향이 틀어진 상태입니다. 

     죄의 대표적 증상이 네 가지입니다. 

     (1) 수치와 가림: 급히 무화과 잎으로 치마를 엮습니다. 임시방편입니다.

     (2) 두려움과 숨음: 하나님의 낯을 피합니다. 영적 도망이 시작됩니다. 

     (3) 변명과 탓 돌림: 책임을 미룹니다. “그 사람이… 그 뱀이…” 결국 하나님께도 화살이 향합니다.   

     (4) 관계 단절: 하나님과의 관계가 흔들리며, 사람 사이에도 균열이 생깁니다.

6. 하나님은 우리를 열린 질문으로 찾으십니다. 숨은 자를 불러 빛으로 데려 오십니다. 

     그리고 가죽 옷으로 십자가 사랑으로 덮으십니다. 

     일회용 무화과 잎 대신 하나님이 준비하신 옷은 가죽 옷입니다.

     이 덮으심의 완성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입니다. 우리의 수치와 죄책을 대신 지시고, “다 이루었다”고         

     선언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숨을 이유가 없습니다. 

     숨을수록 상처는 깊어지고, 빛 앞에 나올수록 치유가 시작됩니다.

7.  하나님은 1ton의 말보다 말씀 대로 순종하는 1g의 행동을 요청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아들아, 딸아. 네가 어디에 있느냐? 왜 그곳에 있니? 돌아오라. 나와 함께 거닐자.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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