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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사도행전1장1-5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10월5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5-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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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사도행전1:1-5절 개역개정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3.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

4.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

5. 요한은 물로 세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세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교회는 하나님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예배가 부차적인 요소로 전락한다며 인간 중심의 교회가 될 것입니다. 최근 인간 중심의 예배, 건물 중심의 예배, 스타 목사 중심 예배, 화려한 음악 중심 예배, 세속화가 교회의 목적을 흐리고 있습니다. 주일에 함께 모여 예배하는 이유는 하나님께 함께 나아가기 위해서입니다. 우리의 예배의 대상이신 하나님이 우리 모두에게 필요합니다. 함께 말씀을 들으며, 함께 하나님의 성품을 찬양하며 공동체를 세워야 합니다. 하나님 안에서 세워진 공동체가 우리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배는 교회가 교회 답게 존재하게 하는 중심적인 행위입니다. 

2. 오늘부터 교회의 시작을 자세히 설명한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답을 함께 찾아보겠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계획하시고 이루신 교회로 다시 돌아가야 합니다. 공동체가 제자리로 가야 우리 각 개인들도 제자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인 사도행전 1장은 예수님과 성령님의 임무 교대를 위한 과도기적 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님이 강림하실 때까지 10일이라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기간은 준비기간이고 기대하는 시간입니다. 

3. 우리는 누구나 과도기를 경험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문제는 과도기를 어떻게 지나가느냐 입니다.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1절) 사도행전은 데오빌로에게 보내진 편지입니다. 데오빌로의 뜻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 또는 ‘하나님의 친구’입니다. 저자인 의사 누가가 먼저 쓴 누가복음에는 ‘데오빌로 각하’라고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보낸 편지인 사도행전에서는 ‘데오빌로여’ 라고 말합니다. 데오빌로는 누가복음을 통해 예수님의 복음을 확실히 듣고 그리스도인으로써 같은 형제가 되어 누가가 존칭을 부르지 않아도 되는 형제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세상은 생존을 위해 수평주의로 변하고 있는데 교회는 여전히 권위주의, 특권주의에 빠져 있습니다. 

4. 누가의 첫번째 편지인 누가복음의 주제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는 공생애 사역을 시작하시면서부터 승천하실 때까지의 행적을 기록한 편지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2절) 예수님께서는 부활하신 후 승천하실 때까지 40일동안 이 땅에 계시면서 하셨던 일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가 고난 받으신 후에 또한 그들에게 확실한 많은 증거로 친히 살아 계심을 나타내사 사십 일 동안 그들에게 보이시며 하나님 나라의 일을 말씀하시니라”(3절) 하나님의 나라는 예수님의 십자가로 시작되었습니다. 나라는 통치, 주권, 왕권과 관련된 말입니다. 하나님께서 주권을 행하시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인 것입니다.  

5. 예수님께 하나님께서 위임을 받으신 통치권으로 제자들에게 명하신 명령은 ‘기다리라’는 것입니다.         “사도와 함께 모이사 그들에게 분부하여 이르시되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내게서 들은 바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기다리라”(4절) 약속하신 것을 받을 때가지 떠나지 말고 모여서 기다리라고 하셨습니다. 모여 기다리라고 명하신 이유는 성령을 받기 위해서 입니다. 예루살렘은 성령을 선물로 받는 중요한 장소입니다. 오늘날은 성도가 모여 함께 기도하고 예배하는 곳에서 성령님이 임재 하십니다. 

6. 우리는 이미 회개하고 예수님을 영접했지만 성령충만을 위해 기도해야 합니다. “요한은 물로 침례를 베풀었으나 너희는 몇 날이 못되어 성령으로 침례를 받으리라 하셨느니라”(5절)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요한의 침례는 회개의 침례입니다. 성령 침례는 죄를 회개하고 예수를 구주로 영접하는 연합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을 영접한 자들은 성령님이 내주하십니다.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서 충만하게 역사하셔야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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