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사도행전 1장 6-11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5년10월12일 오전11시 | 박경준 목사 | 2025-10-12 | |||
|
|||||
[성경본문] 사도행전1:6-11절 개역개정6.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 7.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 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 9.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 10. 올라가실 때에 제자들이 자세히 하늘을 쳐다보고 있는데 흰 옷 입은 두 사람이 그들 곁에 서서 11.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 1. 함께 모여서 ‘하나님이 여기 계시다’는 고백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위대하고 감사한 일인지 모릅니다.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 나와서 하나님만 바라보고 예배하는 것이 얼마나 놀라운 체험입니까? 교회 공동체는 함께 온 마음을 다해 찬양과 말씀과 기도로 준비하고 하나님 앞에 나아가 엎드려 절해야 할 것입니다. 예배가 살아나면 마음과 영과 인생의 길이 열립니다. 오늘도 공적인 예배를 통해 형식적이거나 자기 중심적인 예배가 아닌 하나님 나라의 예배를 경험하며 진리로 예배하는 성도들이 되길 축원합니다. 2.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교회의 모습은 무엇일까요? 우리는 사도행전 말씀을 통해서 하나님께서 설계하신 교회가 어떤 교회인지 함께 나누겠습니다. 교회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아야 우리의 개인의 삶이 바뀔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은 제자들이 모여 예수님께 한 질문으로 시작합니다. “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 여쭈어 이르되 주께서 이스라엘 나라를 회복하심이 이 때니이까 하니”(6절) 아버지께서 약속하신 것을 예루살렘을 떠나지 말고 기다리는 말씀을 들은 제자들은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고 있었습니다. 제자들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보고 정치적 회복에 관한 기대가 되살아난 것입니다. 제자들은 여전히 이스라엘 나라가 회복되면 자신들이 권력의 자리에 앉게 될 것이라는 환상에 빠져 있었습니다. 3. 때를 묻는 질문에 대해 예수님께서는 오직 아버지 하나님만 일고 계신다고 답하십니다. “이르시되 때와 시기는 아버지께서 자기의 권한에 두셨으니 너희가 알 바 아니요”(7절) 우리가 관심가지고 집중해야 할 것은 ‘때’가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서 예수님은 우리의 관심을 사명으로 돌리십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니라”(8절) 예수님께서는 증인으로의 사명에 대해 정확하고 명확하게 가르치십니다. 예수님의 이 지상 명령은 교회에게 주신 사명입니다. 우리가 증인으로써 하나님의 나라를 세상에 나아가 선포한다면 성령의 권능을 부어 주신다는 약속의 명령입니다. 영어의 순교자 ‘martr’는 증인이라는 헬라어 ‘마르튀스’에서 유래된 단어입니다. 증인이란 법정 용어입니다. 재판정에서 보고 들은 것을 불이익과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를 말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4. 예수님의 승천의 모습을 저자 누가는 담담하게 우리에게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마치시고 그들이 보는데 올려져 가시니 구름이 그를 가리어 보이지 않게 하더라”(9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여러 차례 예언하신 것과 동일하게 승천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그리스도의 승천에만 집중되는 것을 원치 않으시고 다시 재림하신다는 사실에 주목하길 원하십니다. “이르되 갈릴리 사람들아 어찌하여 서서 하늘을 쳐다보느냐 너희 가운데서 하늘로 올려지신 이 예수는 하늘로 가심을 본 그대로 오시리라 하였느니라”(11절) 예수님의 승천은 재림에 대한 확실한 증거이며 예표입니다.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때 성도들의 몸은 예수님처럼 부활할 줄 믿습니다. 5. 우리는 오해와 환상 속에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우리의 오해 중에 하나는 성화에 대한 오해입니다. 우리는 받은 은혜를 하나님께 갚으려고 신앙생활 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기쁨이 되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으로 사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것이 성화라고 착각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시는 삶을 살겠다고 결심하는 것은 나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성화라는 것은 하나님이 아니라 나를 위해 하나님께 만드신 길입니다. 성화는 하나님께 무엇을 했다는 것이 아니라 인내하고 절제하여 하나님께서 이미 주신 풍성한 열매를 누리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섬길교회 성도 여러분, 삶 전체가 예배가 되기 위해 일상에서 서로 돌보고, 정의와 용서를 실천하고 복음을 전파하며 증인 된 삶을 성령의 권능으로 살아가 풍성한 복을 누리길 축원합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