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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출애굽기 12장5-12절) 섬길교회 주일예배 실황 2026년 2월 15일 오전11시 박경준 목사 2026-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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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출애굽기12:5-10절 개역개정

5.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

6.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7.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

8.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9.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10.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1. 이제 우리는 지식 습득에서 창의성, 비판적 사고, 협업, 갈등해결, 감성 지능에 대한 힘을 키우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입니다. 어느 시인의 시에 “천국에는 숫자가 없다” 했다고 합니다. 세상은 모든 가치를 숫자로 평가되고 이에 따라 계급이 만들어집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에게는 이것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이제 ‘크고, 작고, 많고, 적고’의 평가에서 살아있느냐, 죽었느냐 문제로 평가해야 합니다. 로봇이 아무리 인간보다 뛰어난 성능을 가지고 있어도 죽은 기계입니다. 반면에 우리는 호흡이 있는 살아 있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2. 지난주에 이어서 출애굽이 이루어지는 첫 해에 첫번째 달을 어떻게 보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난주 새로운 달력을 쓰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을 살펴보았고, 각자 어린양을 취하고 남거나 부족하지 않고 남지 않게 “각 가족대로”, “이웃과 함께”라는 원칙을 준수하라는 말씀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양을 선택하는 원칙과 사용방법을 통해서 성경적, 역사적으로 어떤 상징성이 있는지 나누겠습니다. 

3. 하나님께서는 살아있는 흠 없고 일년 된 수컷을 취하라고 하셨습니다. “너희 어린 양은 흠 없고 일 년 된 수컷으로 하되 양이나 염소 중에서 취하고”(5절)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에게 아무 양이나 취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조건에 맞는 것만 하나님께 드릴 수 있습니다. “흠 없음”은 단순히 겉 모습만 깨끗함을 말하는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는 장차 우리를 위해 오실 죄 없으신 예수님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또한 1년된 양은 생명력의 정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세속적인 오염이나 노화가 없는 깨끗하고 힘 있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마지막 조건은 수컷입니다. 수컷은 가문과 공동체의 대표하는 대리자의 의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가장 귀하고 온전한 것을 원하십니다. 우리는 그런 완전한 것을 찾지 못하기 때문에 우리는 흠 없는 제물이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며 나아가야 합니다. 때로는 양과 염소를 구분하지 않으시고 다 취해도 된다고 하시는 것처럼 문턱을 낮추어 많은 사람들이 구원 받기를 원하십니다.  

4. 우리는 육신의 문설주에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이 뿌림 받는 그리스도인입니다. “이 달 열나흗날까지 간직하였다가 해 질 때에 이스라엘 회중이 그 양을 잡고 그 피를 양을 먹을 집 좌우 문설주와 인방에 바르고”(6-7절) 죄와 사망의 권세를 넘기 위해 희생시킨 양을 잡은 후에는 무엇을 했습니까? 그 피를 집 문 틀에 어린 양의 피를 우슬초를 사용해서 뿌렸습니다. 이것이 증거이고 표적이고 복음입니다. 우리는 죄와 사망의 권세를 이기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며 전하며 살아야 합니다. 

5. 구원받은 우리들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나요? 거룩하게 구별된 삶과 철저한 순종의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 밤에 그 고기를 불에 구워 무교병과 쓴 나물과 아울러 먹되 날것으로나 물에 삶아서 먹지 말고 머리와 다리와 내장을 다 불에 구워 먹고 아침까지 남겨두지 말며 아침까지 남은 것은 곧 불사르라”(8-10절) 고기는 반드시 불에 구워야 했습니다. 불은 심판과 연단을 상징합니다. 또한 무교병은 교만하지 않고 겸손의 삶을 상징하며, 쓴 나물은 과거의 고통스러운 종살이를 상징합니다. 쓴 나물을 씹을 때 입안에 퍼지는 쓴맛은 과거 강제 노동의 눈물을 상징합니다. 

6. 살아 있는 우리들은 혼자 있어도 혼자 있는 것이 아닙니다.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마다 하나님의 세미한 음성에 귀를 기울여 보세요. 믿음의 선진들과 천군천사들의 응원과 흠이 없으신 하나님의 어린양이신 온전케 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세요. 이를 위해 희생하신 흠 없는 제물이 되신 예수님께 감사합시다. 그리고 그 은혜를 쓴 나물처럼 깊이 되새기며, 죄의 땅 애굽을 떠나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을 향해 담대히 나아가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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