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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김정민 2019-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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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 869

http://serveway.or.kr/bbs/bbsView/32/5558758

 

  

 

주님, 누구에게나

살아온 날들의 이야기가 있는 것처럼

우리 안에 수북히 쌓여 있는

크고 작은 삶의 흔적들

당신은 따스한 손 내밀어 잡아주십니다

 

새벽 닭 울 때

그 말씀이 생각나

심히 통곡하며 울었던 베드로처럼

이 사람에게

지혜로운 생각을 불어넣어 주시고

하루의 일을 돌아보게 하시니

 

작은 내 영혼

헐벗어 시린

나목에 기대어 서서

기억의 잔 그림자들 추스릅니다

 

이제,

당신의 옷자락이라도 스치는 마음

겨자씨 만한 믿음으로 가 닿게 하소서

 

하루 동안,

허다하게 쏟아놓는 실수 속에서

내가 인내하지 못하였을 때

그것조차 생각나게 하시어 바로 세워 주시고

당신이 그리운 가슴

그 나라 향하여

빛나는 눈빛으로 서게 하소서

 

詩: 유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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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새벽별 2019.3.31 22:01

    글과 이미지가 참 잘 어울리는, 간절한 신앙을 담은 시네요^^

  • 박경준 2019.3.28 16:34

    빛나는 눈빛으로 서게 하소서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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